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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 40주년 경축) 공유형 감귤산업 발전시켜 ‘소농’이 ‘부농’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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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8-12-02 09:55:28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12월 2일] 감귤농사를 짓는 후성창(胡胜强)은 22년 전만 해도 마을에서 재배하는 감귤을 국외로 팔 수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 그는 온 머릿속에 어떻게 하면 마을 사람들이 감귤을 좋은 가격에 팔 수 있도록 도와줄까를 고민했다. “수출은 엄두도 내지 못했어요. 시안에 팔 수 있는 것만으로도 성공이었어요.” 후성창은 ‘실크로드’ 개척자 장건(張騫)의 고향이자 중국 최북단의 감귤 산지로 유명한 산시(陕西) 한중(汉中) 청구(城固)현 토박이다. 그의 집이 있는 쥐위안(桔园)진 성셴(升仙)촌은 청구현의 감귤 주산지다.

1996년 후성창은 감귤 판로가 제한적인 것을 보고 성셴진에서 처음으로 ‘감귤 행상’에 뛰어들어 감귤농가들이 시장과 구매자를 찾는 것을 도왔다. 십 년이 넘게 고군분투해 돈을 벌게 되면서 그의 생활도 크게 바뀌었다. 모두와 함께 이 일을 하길 바랬던 그는 2009년 마을의 몇몇 감귤농 파트너를 설득해 성창감귤전문합동조합을 설립했다. 입소문이 나면서 협동조합에 가입하길 원하는 농가가 점점 많아졌다. 현재 협동조합은 회원 191가구, 사원 726명, 감귤 과수원 1500여 무를 보유하고 있다.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기 때문에 성창협동조합의 감귤은 모양과 맛이 좋아 더 이상 판로를 걱정하지 않게 되었고, 감귤의 가격도 30% 이상 올랐다. 성창협동조합의 감귤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공유형 발전 사고에 입각하여 청구현은 감귤 산업의 파급 역할을 발굴했다. 현 전체의 4만 농가, 12만여 명의 농업인구가 감귤 생산을 주요 경제 수입원으로 하고 있으며, 감귤농의 1인당 평균 소득은 일반 농민의 소득보다 3000여 위안 높다. 공유형 발전을 통해 감귤 산업은 현지의 경제 발전을 떠받치는 버팀목으로 되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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