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2월 14일] (판칭(潘清) 기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힘입어 중국의 사회소비재 시장에는 많은 새로운 경영방식과 모델이 나타났다. 중국에서 신유통이 활력을 분출함에 따라 외자 유통업 거두들도 추세에 순응해 들썩이고 있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이케아(IKEA)가 최근 상하이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이케아그룹 산하 이케아 쇼핑센터가 투자해 개발하는 상하이 린쿵(臨空)의 이케아 리바트(LIVAT) 프로젝트가 건설에 들어갔다. 리바트 쇼핑몰 프로젝트의 총 건설 규모는 43만m2이상이며, 투자액은 80억 위안을 초과한다.
딩후이(丁暉) 이케아 쇼핑센터 중국 대표는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에 순응하기 위해 린쿵 이케아 LIVAT에 입주하는 이케아 가구 매장은 전통 이케아 매장과 많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는 창고 지역을 설치하지 않는다. 직접 픽업 구역 면적도 대폭 줄어들 것이다. 고객은 디지털화 쇼핑 도구를 더 많이 사용해 더 편리한 체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딩 대표는 말했다.
이케아그룹은 중국의 신유통 기회를 파악해 변화를 시도한 외자 유통업 거두다.
앞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지 20년이 넘은 월마트는 콤팩트한 대형 할인마트, 후이넝(慧能超市) 슈퍼마켓, 후이쉬안(惠選超市) 슈퍼마켓 및 클라우드 창고를 가진 매장 등 새로운 경영방식을 개발했다. 월마트는 징둥다오자(京東到家)와 함께 구축한 1시간 내에 부근 3km~5km 주민에게 배송 가능한 클라우드 창고를 통해 가뿐하게 보급 지역을 확대했다.
외자 소매업 거두가 중국 신유통에 깊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중국의 신유통 시장이 보여주는 거대한 잠재력에서 비롯된다.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서 올해 1-3분기 사회소비재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7조4천억 위안에 달했다. 국가통계국 관계자는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신기술 추진 및 날로 완비되는 물류 배송 시스템의 뒷바침 하에 신흥 경영방식과 전통 경영방식의 융합은 소비시장 공급의 중요한 경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천원위안(陳文淵) 월마트 중국 대표는 최근 열린 ‘2018년 중국 전유통 대회’에서 중국 소비자는 전세계 디지털화의 최고 고객군이라면서 월마트는 중국 시장을 위한 맞춤형 발전 전략이 필요할 뿐 아니라 이 시장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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