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도쿄 12월 14일] (양팅(楊汀), 옌레이(嚴蕾) 기자) 아카시 야수시(明石康) 전 유엔 부사무총장은 중국 개혁개방 40주년과 관련된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중국이 유엔 및 글로벌 사무에서 갈수록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고 중국의 개혁개방 경험은 글로벌 공동의 부”이라고 말했다.
올해 87세의 아카시 야수시 전 부사무총장은 유엔에서 40년 근무하면서 선후로 홍보, 군축, 인도주의 등 사무를 관장하는 부사무총장 직을 맡았었다. 그는 유엔에서의 중화인민공화국의 합법적 지위가 회복되는 것을 지켜보았고 중국이 더욱 많이는 지원 받는 나라에서 빈번하게 지원을 주는 나라로 역할이 전환된 것을 지켜보았으며 중국이 유엔과 다자간 글로벌 사무에서 갈수록 큰 역할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았다.
1971년 10월 25일, 유엔총회는 압도적인 다수로 유엔에서의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합법적 권리를 회복할 것을 표결 통과했다.
“나는 지금도 표결 결과가 스크린에 뜬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며 표정이 평온했던 어르신은 그때 당시 정경을 떠올리며 자기도 모르게 두 팔을 들어 “회의장에 뜨거운 박수와 환호소리가 터졌고 아프리카 국가 대표들은 흥겹게 춤까지 추었으며 유엔의 역사는 새로운 한 페이지가 열렸다”고 감격에 겨워 말했다.
중화인민공화국의 합법적 지위가 회복되고 나서 아카시 야수시 전 부사무총장은 유엔 관원 신분으로 중국을 여러번 방문하고 시찰했다.
“우리가 (지난 세기 80년대) 상하이를 방문했을 때, 당시 상하이시 관원은 일본을 포함한 외국 경제학자의 이름과 그들의 관점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었고 하루 빨리 발전하려는 간절함을 내비쳤다”며 아카시 야수시 전 부사무총장은 “그때 중국은 아직 못살았고 사람들의 패션도 비슷했지만 문화적인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아카시 야수시 전 부사무총장은 캄보디아 주재 유엔 과도기구 위원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중국이 처음으로 부대를 파견해 유엔 평화유지행동에 참여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1992년, 유엔 사무총장의 요구에 응해, 중국은 캄보디아 주재 유엔 임시권력기구에 장병 400명으로 구성된 공병 대대를 파견해 평화유지행동에 참여시켰다. 아카시 야수시 전 부사무총장은 자기가 캄보디아에서 근무했던 경력을 담은 자기가 쓴 책을 신화사 기자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당시 중국에게 맡긴 임무는 글로벌 각지에서 운반해 온 구원물자를 캄보디아 각지로 순조롭게 운반할 수 있도록 전쟁에서 파괴된 캄보디아 운송대동맥—수도 프놈펜과 캄보디아 최대의 항구 콤퐁솜을 연결하는 도로 두개를 복구하는 것이었다. 공사가 마침 캄보디아의 장마철에 시작했고 도로가 전쟁에서 만신창이 되었으며 다리가 심하게 파손되었고 가끔은 제거되지 않은 지뢰의 영향과 이따금씩 날아오는 폭격과 불의의 습격도 받아야 했다. 비록 복구 작업이 극히 어려웠지만 중국 평화유지군은 뜻밖에도 임무를 앞당겨 완성했다!”
이 기간에, 중국 평화유지군 공병부대 병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아카시 야수시 전 부사무총장은 슬픈 표정을 보였다.
아카시 야수시 전 부사무총장은 “개혁개방 후, 중국은 기타 개발도상국을 원조하는 면에서 물자와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가이드도 제공하면서 지원 수위를 높였다. 중동 문제, 아프리카 국가와 관련된 문제에서도 중국은 줄곧 관련 국가와 지역이 정당한 권칙을 쟁취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말했다.
중국이 진일보로 개혁을 심화하고 개방을 확대한다는 화제와 관련해 아카시 야수시 전 부사무총장은 “중국 개혁개방의 방향은 정확하다. 중국이 자국 국정에 근거하여 발전의 길과 방식을 선택하고 동시에, 기타 국가와의 적극적인 의견교환도 중요시하기 바라며 계속해서 기타 개발도상국의 본보기로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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