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2019, 세계 경제 5대 관전 포인트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19-01-03 09:38:07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베이징 1월 3일] 2018년 하반기 이래로 세계 주요 국가의 회복 동력이 약화되면서 성장률이 둔화되는 조짐이 나타나 세계 경제 전망에 암운을 드리웠다. 여러 가지 변수에 마주해 주요 국제 경제기구는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2019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직전 전망치보다 0.2%p 하향 조정한 3.7%로 예측했다.

2019년 세계 경제 성장이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감속’될까? 5대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면 올해 세계 경제의 향방과 맥락을 추측할 수 있다.

관전 포인트 1: 중국의 신호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 경제가 외부 환경이 복잡∙심각하고, 경제가 하방 압박에 직면한 현재 건강한 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인지 여부에 각측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러 분야의 개혁을 심화하고 수준 높은 개방을 추진한다. 얼마 전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는 중국 경제를 위해 방향과 기조를 정하고 경제의 안전도와 신뢰지수를 높이는데 더 힘써 시장에 명확한 신호를 전달했고 외부에 중국 경제 발전의 믿음을 강화시켰다.

전문가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긍정적, 적극적인 태도로 경제 하방 압박에 대응하고,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 속에서 안정장치와 균형장치의 역할을 더 잘 발휘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보면 중국보다 더 잘한 국가가 지극히 적다. 또한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결코 중국의 세계 경제 기여도가 하락한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기여도는 30% 정도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버트 호프만 세계은행 베이징사무소장은 말했다.

관전 포인트2: 미국 경제의 향방은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데이터에서 작년 3분기부터 세계 주요 국가의 성장은 모두 둔화되는 추세를 나타냈다. 독일과 일본을 제외하고 경제 성장 추세가 강해 보이는 미국조차도 언제 둔화될 지 모르는 상황에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작년 12월 발표한 예측 데이터는 2019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확연히 낮은 2.3%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얀 하치우스(Jan Hatzius)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융 시장 환경 추세 긴장과 경제 활성화 정책 효과 쇠퇴가 미국 경제성장률 하락의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성장률 둔화는 의심의 여지없이 세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겠지만 이것이 미 연준의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일본 미즈호 리서치 연구소(Mizuho Research Institute)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현저히 감속되면 미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율이 동시에 상승하게 되면 미 연준도 금리 인상이라는 수단을 우선적으로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과도한 긴축을 초래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경제 쇠퇴를 유발할 공산이 크다. 아울러 미 연준이 계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 강세로 이어져 신흥국에 통화가치 절하, 자본 유출, 채무상환 부담 가중 등 여러 가지 도전을 초래할 공산이 크다.

관전 포인트 3: 유럽 분열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유럽 통합 과정이 62년째로 접어 들었다. 과거의 삼두마차는 일제히 진창에 빠졌다. 영국은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임박했고, 구심점 역할을 해온 프랑스와 독일은 각자 국내의 정치적 원인으로 인해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기 어렵게 되었다. 2019년에는 더 많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럽 통합을 시험해 세계 경제에 직간접적인 충격을 던질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함부르크세계경제연구소(HWWI)소장은 현재 영국은 브렉시트 전망이 불투명하고, 이탈리아와 EU의 마찰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유럽 부채 문제는 원만한 해결방안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 유럽은 안정, 제도와 규정 등 분야에서 여전히 도전이 크고, 경제는 다중적인 하방 리스크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19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을 직전 전망치보다 0.1%p 하향 조정한 1.7%로 전망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지정학적 요인과 보호주의 위협, 신흥시장의 취약성, 금융시장의 변동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계속 존재하기 때문에 유로존의 경제 성장 전망이 하강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분석했다.

관전 포인트 4: 통상 마찰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작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경제무역 마찰이 돌연히 늘어나면서 정책 리스크가 다시 상승하고 규정에 기반한 다자무역 체제가 약화되어 세계 경제가 직면한 주요 위협으로 떠올랐다. 통상 마찰이 고조되면 2019년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던질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IMF는 무역 긴장 정세 격화 및 이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 상승의 가능성이 상업과 금융 시장의 의욕을 꺾고 금융 시장의 동요를 부추겨 무역과 투자 둔화를 초래할 공산이 크다고 경고했다. 또 무역 장벽의 증가는 글로벌 공급사슬을 파괴하고 신기술 전파를 방해하여 최종적으로 글로벌 생산성과 복지 하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민간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The Conference Board)의 바트 반 아크(Bart van Ark)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무역 마찰의 전면적인 고조 등 극단적인 상황이 벌어지지 않는다면 향후 반년 내 세계 경제는 여전히 강한 성장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전 포인트 5: 채무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IMF가 작년 10월에 발표한 ‘재정 모니터 보고서’에서 글로벌 비은행 업계의 공공 및 개인 부문 부채총액은 2007년 수준의 1.5배에 상당하는 182조 달러에 달했고, 40%가 넘는 저소득 국가가 부채난에 빠질 위험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규모가 이렇게 큰 배경에서 시장과 기업은 금융 환경 긴축의 영향을 더 쉽게 받는다. 사실상 선진국 통계 정책 정상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신흥 시장과 개도국은 압박을 받았다. 이 과정이 돌연 가속화된다면 더 큰 도전을 초래할 공산이 크다.

전문가는 채무 리스크가 효과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지 여부는 글로벌 경제가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없는지의 관건적인 요소 중 하나라면서 대규모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발하면 소비와 투자가 위축되어 경제가 쇠퇴될 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 위기를 초래할 공산이 크다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추천 기사:

신화사가 선정한 2018년 중국 10대 뉴스

굳건한 신념으로 흐름 파악해 리스크 방어에 승리—쩡강 국제금융발전실험실 부주임 인터뷰

(연말 보도) 중국 대지에 펼쳐진 아름다운 기하도형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77160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