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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개혁개방 40년) 난런둥: ‘중국 톈옌’ 위해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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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1-05 10:18:02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구이양 1월 5일]  (치젠(齊健) 기자) “우주의 기원, 천지의 기원, 생명의 기원을 탐색하기 위해 ‘그’에게 극단적인 물리적 조건의 우주 실험실을 제공했다.” 난런둥(南仁東)이 생전에 한결같이 생각하던 ‘그’는 ‘중국톈옌’으로 불리는 ‘구경 500m 구형 전파 망원경’(FAST), 천안이다. 당시 암에 걸렸던 그가 늘 생각하는 것은 망원경이 빠른 성과를 내 국가와 국민에게 보답하는 것이었다.

난런둥은 지린(吉林)성의 ‘가오카오’(高考∙중국판 수능) 이과 수석을 차지해 칭화대학 무선전신학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 진린 퉁화무선전신공장에서 근무하다 훗날 중국과학원 연구생 시험에 합격해 채용되면서 천문분야에 뛰어들었다. 그는 우주를 탐색하고 비밀을 캐는 ‘톈옌’을 빛나게 하는 일 하나에 평생을 투신했다. 가장 초기부터 무선전신과 인연을 맺었기 때문에 그는 일생을 무선전신에 바쳤을 뿐만 아니라 가장 추측하기 어려운 무선전신으로 꼽히는 우주천체의 전파신호에 투신했다.

자유공간에서의 전파, 전파는 포착과 분석에 능한 사람만이 그 비밀을 캐낼 수 있다는 것은 진리나 마찬가지다.

중국이 차세대 전파망원경 건설에 참여하도록 추진하는 것에서 중국이 독자적으로 최대의 최고 민감한 전파망원경을 건설해야 한다고 강력 주장하기에 이르기까지 난런둥은 외국의 우수한 과학연구 조건과 급여를 의연히 뿌리치고 귀국해 망원경 예비연구를 주재했다. 부지 선정, 논증에서 설계, 건설에 이르기까지 수석 과학자 겸 총괄엔지니어인 난런둥은 모든 일에 직접 뛰어들어 22년을 일했다.

2016년9월25일, ‘중국톈옌’이 준공됐다. 아픈데도 불구하고 일하던 난런둥은 구이저우 다워당(大窩凼)으로 돌아와 ‘톈옌’이 ‘눈을 뜨는 것’을 지켜보며 ‘톈옌’의 시운전을 지도하고 깊은 산속에 뿌리를 내린 젊은 천문학자들에게 조급한 성공과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하지 말고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라고 당부했다.

‘톈옌’의 과학적 목표는 난런둥이 세운 것이어서 공정의 관건기술 연구 및 시험은 그의 지도가 없으면 안 되었다. 외부인들은 그를 천재라고 불렀다. 그는 동료에게 “자네도 내가 천성적으로 모든 것을 다 안다고 생각하나? 사실 난 매일매일 공부한다네”라고 말했다.

2017년9월15일, 일흔두 살의 난런둥은 영원히 눈을 감았다. 2018년9월25일, 하늘에 ‘난런둥별’이 하나 더 늘었다.

“천안의 성능 시운전이 끊임없이 진전되고 있다. 올해 천안은 국가검수를 순조롭게 통과하고 과학계에 오픈 될 것이다. 앞으로도 과학자들에게 많은 행운이 뒤따라 중대한 독창적인 과학 성과를 내고 ‘톈옌’이 이룬 성과를 뛰어넘어 그의 사명을 실현하길 기원한다”고 장펑(姜鵬) ‘중국 톈옌’ 총괄엔지니어는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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