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란저우 1월 16일] (런옌신(任延昕), 장원징(張文靜) 기자) 간쑤성 란저우시 여러 곳의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의 해외여행상품이 예약을 받기 시작하면서 1주일 후는 예약 피크타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란저우 시민이 최우선으로 꼽는 해외 여행 목적지는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 및 일본, 호주 등이다.
장스치(張詩琪) 간쑤 관톈샤국제여행사 사장은 경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맞춤형 패키지, 소그룹 패키지, VIP패키지가 갈수록 고객의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그룹 패키지 가격이 일반 단체여행의 두 배 가량 비싼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추청(邱誠) 란저우 룽항톈샤국제여행사 사장은 여행사가 담당하는 해외여행 업무에서 45~55세의 중노년층 고객이 주류 고객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중국 문화여유부 데이터센터가 발표한 데이터 보고서에서 2018년 상반기 중국인 아웃바운드 여행객은 7131만 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이 중노년층의 주요 여가 방식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젊은 세대인 ‘주링허우(90년대 출생자)’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여가 방식은 운동과 독서다. 란저우시 도심의 ‘Purofit’이란 피트니스 센터에서 기자는 점심 휴식 시간에 10여 명의 직장인들이 운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피트니스 센터 회원 중 80%가 부근의 출퇴근족이다. 매일 점심과 저녁 시간대가 피크타임이다. 피트니스 센터는 고객의 수요를 겨냥해 점심 시간대에 요가와 필라테스 등의 수업을 늘렸다. 움직이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조용함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독서를 통해 자신의 한가한 시간을 알차게 보낸다. 시끌벅적한 거리에 자리잡은 란저우 무옌서점은 사람들로 붐빈다.
참신하고 전위적인 인테리어가 젊은이들의 발걸음을 이끈다.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읽고 싶은 책을 한 권 골라 들고 서점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는 것이 많은 젊은이들이 주말을 보내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잡았다.
여행, 운동, 독서 등 다양화된 여가 방식은 중국인의 여가 생활을 알차게 만들고 있다.
전문가는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이 휴식을 점차 중요시하면서 중국은 여가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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