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華網韓國語

新華網韓國語 >> 기사 본문

중국 발레극 ‘홍등’ 케네디센터서 재상연

  • 크기

  • 인쇄

출처 :  신화망 | 2019-02-15 15:55:02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워싱턴  2월 15일]  (슝마오링(熊茂伶) 기자)   중국 중앙발레단이 13일 저녁 미국 수도 워싱턴 케네디공연예술센터에서 발레극 ‘홍등(Raise the red lantern)’을 공연했다. 14년만에 케네디센터에서 재상연된 공연은 또 다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을 관람한 미국 관객 Jane Cicala는 중간 휴식 시간에 “정말 아름다운 공연이에요! 댄서들의 기교가 뛰어나고 동작이 정확해요. 댄서들의 몸매와 동작이 정말 아름다워요”라고 신화사 기자에게 말했다.

전통 중국 의상 및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홍등 외에도 경극과 피영극 등의 중국적 요소를 도입했다. 경극 공연 단락은 특히 인기를 끌어 환호성과 함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케네디센터의 국제교류 및 무용부 부대표인 알리시아 애덤스(Alicia Adams)는 2005년 이 작품이 상연됐을 때 미국 관객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면서 “작품을 다시 상연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다. 왜냐하면 작품이 당시 매우 성공적이었고 관객들이 지금도 이 작품을 좋아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술총감독을 맡은 펑잉(馮英) 중앙발레단 단장은 현지 교향악단과의 협력이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라면서 민속악과 경극, 관현악의 어우러짐은 관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동명 영화 ‘홍등(1991년)’을 각색한 발레극은 1920년대 한 젊은 여성이 부잣집에 첩으로 팔려가 겪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케네디센터가 중국 음력 새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13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된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허난 정딩: 새해맞이 북 공연으로 떠들썩

구이저우: 전통 공법으로 만든 홍산탕…새롭게 각광 받아

푸싱호, ‘퇴근’ 후의 ‘밤생활’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

010020071350000000000000011100001378243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