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4월 8일] (저우저우(周舟) 기자) 난징대학과 샤먼대학, 난징공업대학으로 이뤄진 연구팀이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그들이 개발한 ‘유전자 가위’ 도구의 신형 매개체는 유전자 편집을 통제할 수 있어 암 등 중증질환 치료 분야에서 광범위한 응용 전망이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 가위’로 불리는 크리스퍼(CRISP) 유전자 편집기술은 DNA(디옥시리보핵산) 위의 유전자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내 자를 수 있고 모 유전자를 봉쇄하거나 새로운 유전자 조각을 가져올 수 있어 질환 치료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오프 타깃 효과(off-target effects)’는 줄곧 응용을 가로막는 장애로 작용했다.
논문통신 저자인 쑹바오쥔(宋寶君) 난징대학교 현대엔지니어링과 응용과학대학 교수는 신화사 기자에게 현재의 CRISPR-Cas9 기술 자체가 오프 타깃 효과를 가지고 있어 정확한 치료에 도전장을 던졌으며, 이런 기술은 주로 바이러스를 매개체로 하므로 세포의 암화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이 새로 개발한 방법은 ‘상향변환 나노입자(UCNPs: Up conversion nano particles)’로 불리는 비바이러스성 매개체(nonviral vectors)를 채택했다. ‘유전자 가위’ CRISPR-Cas9 시스템에서 ‘봉쇄’되는 나노입자는 세포의 식균작용에 의해 대량 제거된다. 이런 나노입자는 광촉매성을 가지고 있다. 비침습적 근적외선 조사(照射)에서 나노입자는 자외선을 방사해 나노입자와 Cas9 단백질 간의 ‘봉쇄’를 풀어 Cas9 단백질이 세포핵으로 들어가도록 함으로써 정확한 유전자 가위를 실현할 수 있다. 이런 방법의 효과성은 체외 세포와 흰쥐 생체 종양 실험에서 검증된 것으로 연구에서 나타났다.
쑹 교수는 적외선은 강한 조직 침투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것이 인체 심층 조직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의 안전하고 정확한 응용을 위해 가능성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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