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4월 8일]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여성의 수명이 남성보다 긴 이유는 △남성과 여성의 보건과 건강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고 △남성이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비전염성 질환과 교통사고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으며 △남성의 자살 사망율이 여성보다 훨씬 높은 것 등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2019 세계 보건 통계’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세계 각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수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초로 성별로 데이터를 분류했다. 보고서에서 세계적으로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고, 부유한 선진국일수록 특히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0개의 사망 원인 중 남성의 기대수명을 여성보다 낮게 만드는 것은 33개였다. 2016년 30세의 남성이 70세 전에 비전염성 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여성보다 44% 높았다. 2016년 세계 자살 사망율 중 남성이 여성보다 75% 높았다. 15세 이상 인구의 교통사고 사망률은 남성이 여성의 약2배였다. 살인사건으로 인한 사망률도 남성이 여성보다 몇 배나 높았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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