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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한 ‘녹색의 길’—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 프랑스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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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5-09 15:12:12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베이징 5월 9일] “다음 빵은 언제쯤 나오나요?” 프랑스 정원 앞은 빵을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제빵사들은 손에 밀가루를 묻힌 채 현장에서 바게트, 초콜릿빵, 크루와상 등을 굽고 있다. 밀가루나 갓 나온 빵을 가득 실은 차가 수시로 드나들고 있다.

전시관 책임자 소냐는 빵은 프랑스인의 삼시세끼를 함께 하는 프랑스 문화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며 관람객들이 이런 방식을 통해 ‘프랑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빵집 외에도 양쪽 나무 담장 위에 녹색 식물을 심고, 산뜻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했다. 이는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의 주제인 ‘녹색생활, 아름다운 터전’에 호응해 특별히 제작한 ‘식물 앵글’이다. 이웃한 주요 전시관 밖 담장에도 각양각색의 식물이 장식돼 있어 프랑스 정원은 축소된 도시 화원처럼 보인다.

“‘녹색생활, 아름다운 터전’은 우리에게 컨셉일 뿐만 아니라 음식, 주거, 패션, 액세서리 등 각 방면에 관계된다. 따라서 이곳의 나무 담장에 사용된 나무 재료는 순환가능하다. 식물 관개에 사용되는 물도 수집해 순환 사용한다”고 소냐는 말했다.

전시관 내에 유리 커버가 있고, 안에는 각기 다른 디자인의 액세서리들이 진열돼있다. “녹색 생활의 이념은 ‘미(美)’의 분야에서도 구현된다. 따라서 이곳에는 옥수수를 원료로 디자인한 액세서리도 있다.” 소냐는 정원 안에는 다른 식물을 원래로 제작한 의상도 있다면서 “음식, 패션, 액세서리……식물은 생활의 거의 모든 수요를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소냐는 중국 프랑스 수교 55주년을 맞아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에 참가한 것은 프랑스에게 유의미하다고 말했다. “세계원예박람회는 전세계의 잔치다. 각국은 한마음으로 협력해 녹색생활 실현 방법을 함께 논의하여 후손들에게 더 나은 생존 환경을 물려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프랑스가 전시를 하러 온 것은 우리가 중국과 함께 녹색생활을 위해 공헌하길 원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양국은 과거와 현재 모두 성심껏 협력했으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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