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 9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개막을 앞두고 세계의 이목이 또 다시 베이징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는 대회가 아시아 문명 상호 학습의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문명의 번영과 발전을 한층 더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우칭안(周慶安) 칭화대학교 뉴스전파학원 부원장은 아시아는 많은 고대 문명의 발상지라면서 문명의 다양성은 각국의 대화를 위해 양호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은 상이한 발전 단계에 놓여 있다면서 아시아문명대화대회 개최는 경제 발전의 차이와 제도의 차이를 뛰어넘어 심층적인 ‘내심의 교류’를 진행한다며 이런 대화는 강한 현실적인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명은 교류로 인해 다채로워지고, 문명은 상호 학습으로 인해 다양해진다. “아시아 문명은 역사상 인류 문명의 진전을 위해 중대한 기여를 했고,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닝창(寧強) 수도사범대학교 역사학원 특별초빙 교수는 서방의 ‘강한 문명’으로부터 오는 압박에 직면해 아시아 각국은 손 잡고 문명의 다양성을 지켜내 아시아 문명의 번영을 위해 새로운 동력을 주입하는 동시에 대화를 통해 오해와 질투, 시기를 방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포퓰리즘 및 문명 충돌과 관련된 논조가 들끓고 자못 대두하는 추세다. 이는 시대 발전의 조류에 맞지 않는다. 이런 대화대회를 여는 것은 문명 간에는 충돌과 대립이 아닌 평화 공생, 교류 대화의 관계여야 함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롼쭝쩌(阮宗澤)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상무부원장은 말했다.
아시아문명교류 상호 학습과 운명공동체의 주제를 둘러싸고 대회는 개막식 및 문명의 다양성 수호, 문화관광과 국민의 왕래, 아시아 문명의 글로벌 영향력 등을 주요 의제로 한 6회의 동시 세션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문화카니발, 아시아문명주간 등의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롼쭝쩌 상무부원장은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중요한 목적은 상이한 문명 간에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화합 공생과 공동 발전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동시에 대회는 아시아에 입각하면서도 세계를 지향해 세계 모든 문명을 향해 개방함으로써 아시아 운명공동체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정신적인 버팀목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칭안 부원장은 이번 대화대회가 아시아 각국이 운명공동체 구축의 공감대를 응집하도록 추진하고 공동 발전의 믿음을 증진시켜 세계문명 교류 촉진과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에 선행 시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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