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권위있는 경제연구기관인 ifo 경제연구소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일대일로 구상이 독일 경제 중심지인 바이에른주의 기업들이 판매시장을 더 잘 개척하고 원자재를 확보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일대일로 구상은 바이에른주와 중국 간의 무역액을 8%p 증가시킬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아울러 독일과 유럽 정계가 필요한 여건을 만들어 바이에른주와 독일 전 지역이 일대일로 협력 참여를 통해 경제적인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뮌헨에 소재한 ifo경제연구소는 독일의 가장 권위 있는 경제연구기관 중 하나다. ifo경제연구소는 뮌헨과 오버바이에른 상공회의소의 위탁을 받아 ‘세계무역 대추세:일대일로’ 제하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주창한 일대일로 구상은 바이에른주의 기업들이 새로운 판매시장을 개척하는 것을 돕는 동시에 원자재 확보의 난도를 줄이도록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일대일로 구상이 바이에른주와 중국 간의 무역액을 8%p 증가시킬 것으로 예측했고, 이 가운데 바이에른주의 대중국 수출이 22억 유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외에도 일대일로 건설은 바이에른주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연선 국가 간의 무역액을 3%p 늘릴 수 있고, 이들 연선 국가의 수출액을 5300만 유로 늘릴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