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정부는 5월 30일 외국인투자프로젝트 합동 계약체결식을 개최했다. 체결된 프로젝트는 38개이고 전체 투자 금액은 약 492억원(RMB)이다.
38개 프로젝트 중에서도 미국과 유럽의 "큰 손" 기업들의 투자 규모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미국 JP 모건은 약 8억 원을 투자하여 상하이에 중국에서의 첫 외자홀딩즈증권사를 설립하게 되며 독일 알리안츠보험사는 약 100억 원 규모에 달하는 자금을 중국에서의 첫 외자홀딩즈보험회사를 설립하는데 투자하게 된다. 합성 수지·합성 고무 원료인 스티렌 공급업체인 스위스 이네오스그룹은 약 19억 원을 투자해 상하이에 지역 본부를 세우게 된다. 프랑스 PSA 푸조 시트로엥 그룹은 상하이에 구매센터 설립을 위해 9억 5천만의 자금을 추가 투자하게 된다. 그외 일본의 로손그룹은 600여개의 점포를 추가로 신설하기 위해 투자 규모를 2억 4천만 원을 더 늘리게 되며 싱가포르의 부스테드그룹은 상하이 지역 본부 설립을 위해 2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홍콩 및 대만 지역의 기업들도 상하이 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홍콩 숭방그룹은 상업종합체프로젝트의 개발과 운영에 약 121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게 되며 대만의 화련그룹은 약 10억 원를 추가 투자하여 상하이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고 본부의 기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하이가 유치한 외국자본의 전반 상황은 비교적 좋은 편이고 규모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신설 외자 프로젝트 수, 외자계약금액, 실제 유입된 외자 규모는 모두 두 자리 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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