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충칭 철도: 쓰촨 산길→탄탄대로 변신 목격한 신중국 첫 철도

1952년7월1일, 청두-충칭 철도 전구간이 개통된 후 청두와 충칭에서 출발한 첫 기차가 네이장(內江)역에서 ‘랑데뷰’했다. (자료 사진) 청두-충칭 철도는 신중국 건국 후 건설한 첫 철도로 중국이 자체적으로 설계, 시공하고 100% 국산 자재로 건설한 중국 철도 역사의 효시다. 서쪽 청두에서 출발해 동쪽 충칭에 도착하는 청두-충칭 철도 노선은 중국 서남지역 첫 철도 간선으로 쓰촨 서부와 쓰촨 동부의 경제, 교통의 대동맥을 연결한다. 1950년6월15일, 청두-충칭 철도가 착공했다. 서남 지역의 10여만 군민이 대형 기계화 설비라곤 없고 시공 조건이 열악하며, 도로 자재 운송능력이 극히 부족한 상황에서 불과 2년 만에 총연장 505km의 충칭-청두 철도를 건설했다. 1952년7월1일, 청두-충칭 철도 전구간이 개통, 운영에 들어가 지금까지 복역하고 있다. 청두-충칭 철도는 신중국 철도 건설사의 신시기를 개척했고 신중국 철도 건설을 위해 소중한 경험을 축적했다. 개통 후 60여년 간 청두-충칭 철도는 쓰촨, 충칭 및 서남지역 전체의 경제 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