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다롄 7월 1일] 한여름 보하이만의 휴양도시 다롄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2019년 하계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차총회)이 열린다. 7월1일-3일 100여개국의 정계∙재계∙학계와 미디어 대표 1900여명이 ‘리더십 4.0: 글로벌화 신시대 성공의 길(Leadership 4.0: Succeeding in a New Era of Globalization)’에 포커스를 맞춰 현 세계 큰 변화의 국면에서 세계화의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고, 글로벌화 새로운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방향을 진맥하는 것이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다.
글로벌화 새로운 도전에 대응
현재 세계 경제 및 지정학적 국면은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고, 기술 성과가 끊이 없이 속출하고, 환경 도전이 잇따르고 있다. 세계가 글로벌화의 새로운 시대로 들어서면서 더욱 개방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인 발전의 새로운 루트와 글로벌화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는 것이 필요해졌다.
한국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의 이희옥 소장은 반세계화, 고립주의, 일방주의는 글로벌화의 큰 추세와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세계로 시야를 넓히면 세계에 고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국가는 하나도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글로벌화 추세는 아무도 막을 수 없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세계 산업 구조와 배치는 더욱 최적하게 조정을 해야 하며, 각국은 개방적인 플랫폼 건설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주 시드니대학교 경영대학원 한스 헨드리슈케(Hans Hendrischke) 교수는 글로벌화가 현재 직면한 주요 도전 중 하나는 불평등 문제다며 국가 간과 국가 내부의 불균형을 포함해 개도국들이 글로벌화 프로세스에 더 잘 융합하도록 촉진해 글로벌화가 더욱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더럼대학교 금융학과 수석 교수이자 중국발전연구원의 집행원장인 궈제(郭傑)는 디지털 무역 시대의 도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인프라를 잘 건설해야 하며, 인력자원투자를 보장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무역정책과 규제 틀을 완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방 포용 플랫폼 구축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 지향, 더욱 지속가능, 더욱 포용적인 협력 체계를 어떻게 구축할지를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세계경제포럼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소개했다.
이번 포럼 기간에 200회의 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일련의 연구 보고와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 중화권 수석 대표인 데이비드 에이크먼(David Aikman) 박사는 “우리는 세계 최고의 이노베이터(innovator)들을 모아 창의적인 솔류션과 독특한 협력관계를 함께 만들고, 손잡고 인류 사회가 직면한 공동 도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쩡이(曾毅) 호주중국인금융전문가협회(ACFO)장은 하계 다보스포럼의 개최는 각국을 위해 개방, 포용적인 토론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면서 각국은 소통협력을 강화하고 개방형 세계경제를 수호하고 건설하여 글로벌화가 협력윈윈의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윈윈적인 중국 방안에 초점
중국과 다보스의 연결이 날로 긴밀해지고, 중국 이념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이 주창한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은 더욱 개방∙포용∙균형∙윈윈적인 경제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데 풍부한 사상적 양분을 제공해 글로벌 거버넌스의 난제를 해결하고 글로벌화 신시대를 여는 새로운 열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대일로’ 구상은 이런 이념을 실천한 것으로서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스 헨드리슈케 교수는 ‘일대일로’ 구상은 매우 좋은 글로벌화의 새로운 형식으로 분배를 더욱 합리적으로 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프라부터 시작해 그 다음은 기술과 자금 등으로 다른 국가와 지역이 글로벌화의 성과를 공유하도록 할 수 있다면서 현재 중국은 아프리카에서 ‘일대일로’ 관련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유럽 국가와 적극적으로 협력을 펼쳐 글로벌화를 위해 실질적인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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