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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 경제 안정적인 성장 실현—전병서 韓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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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8-02 10:04:40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서울 8월 2일] (톈밍(田明), 허위안(何媛) 기자) 전병서 한국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는 안정적인 성장을 실현했으며, 경제구조가 더욱 합리적인 추세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앞서 발표한 중국 경제 ‘반기보고서’에서 상반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6.3%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전 소장은 “중국 경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성장률 둔화는 정상적인 것”이라면서 “초등학생이 매년 10cm씩 자라다가 고등학생이 되면서 매년 6cm씩 밖에 자라지 않는다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전 소장은 “우리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정부가 설정한 목표를 벗어난 적이 없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무역보호주의가 날로 심화되는 등 불리한 요인에 직면해 있지만 중국 경제의 전반적인 성적은 훌륭하다고 말했다.

상반기 중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최종 소비지출 성장의 기여도는 60.1%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소장은 “중국 경제는 과거에는 투자와 수출이 주도했지만 지금은 ‘소비주도형’ 경제로 변했다고 할 수 있다”면서 “계속해서 크게 발전하는 국내 시장은 하반기 중국 경제가 양호한 발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기초가 됐다”고 말했다.

상반기 금융기관이 실물 경제에 방출한 위안화 대출은 전년 대비 1조2600억 증가했다. 전 소장은 금융의 경제에 대한 지원 강도가 점점 확대되고 있으므로 2~3개 분기 후에는 신용대출 지원에 따른 영향이 실물경제와 연관된 지표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중국 경제의 향후 추이와 공급측 개혁 성과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개혁 성과는 기업 수익성과 관련된 지표를 통해 관찰할 수 있다”면서 “산업구조가 조정됨에 따라 일부 경쟁력이 낮은 기업이 퇴출된 후 중국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성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 소장은 중국은 세계 주요국 중 정부 재정실력이 가장 탄탄한 국가 중 하나라면서 재정 투입 강도가 확대됨에 따라 중국 경제는 더 많은 힘을 얻게 되어 계속해서 온건한 성장을 실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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