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파울루 8월 31일] (궁뤄한(宮若涵) 기자) 주앙 도리아(João Doria) 브라질 상파울루주지사는 상파울루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상파울루주는 모든 측면에서 중국과 양호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상파울루주지사로서 나는 이 입장을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8월3일부터 10일까지 도리아 주지사는 대표단을 이끌고 베이징, 시안을 방문했고, 상하이에서 주중 상파울루주 대표처 현판식에 참석했다. 도리아 주지사는 “이는 상파울루주정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중국행이다. 구체적인 무역 성과를 달성한 측면에서 본다면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중국행일 수 있다”고 말했다.
도리아 주지사의 소개에 따르면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향후 10년 상파울루주의 건설에 쓰일 248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들 자금은 상파울루주의 농업, 자동차 제조, 운수업, 과학기술, 의료와 교육 부문에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은 브라질과 상파울루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다. 우리는 중국이 브라질, 특히 상파울루주에서 투자하고 일자리를 늘리고, 기술 이전을 진행하는 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재빠르게 행동하고,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어야만 중국이 제공하는 발전의 호기를 더 잘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주는 이 분야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면서 그는 “브라질이 수출하는 벌크 상품 중 많은 상품이 상파울루주산이다. 특히 캔디와 알코올이 유명하며, 이들 외에 오렌지주스, 대두, 옥수수와 기타 곡물도 있다”고 소개했다.
상파울루주는 브라질에서 경제가 가장 발달한 주로 꼽히며, 경제총량은 브라질 국내총생산(GDP)의 33%를 차지한다. 도리아 주지사는 중국과의 협력 측면에서 상파울루주는 이미 현저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파울루주에는 200여개의 중국 회사가 있고, 브라질 대부분의 화교와 중국 교민이 상파울루주에 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상파울루주는 라틴아메리카주에서 중국의 주요한 수출 목적지라고 말했다.
브릭스 정상회의가 올해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도리아 주지사는 이번 회담이 브라질과 중국 및 다른 브릭스 국가의 관계 발전에 중대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는 “브릭스 국가 간의 협력은 중국과 브라질, 전세계에 유리하다”면서 “이들 시장은 인프라와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중국의 기술을 흡수할 수 있다. 이는 세계 경제의 활력을 이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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