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산호세 9월 6일] (판샤오린(范小林) 기자)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코스타리카-중국 우호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덩쉬핑(鄧煦平) 코스타리카 Banco Cathay 회장은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몇일 전 그는 중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주코스타리카 중국 대사관과 건국 70주년 리셉션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올해는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70주년인 매우 스페셜한 해이다.” 얼마 전 고향 여행을 언급하며 그는 “중국의 발전이 나날이 새롭다. 가는 길 내내 흥분해 마음을 가라앉힐 수 없었다”며 감개무량해 했다.
비할 바 없이 고생스러웠으면서도 휘황찬란했던 70년을 회고하면서 그는 “중국은 자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용감하게 혁신해 만신창이던 공업 기초가 거의 제로이던 출발점에서 세계 2대 경제대국과 세계 최대 화물무역국, 130여개 국가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40년간 중국의 빈곤인구 7억여 명이 절대빈곤에서 벗어나 세계의 빈곤감소에 70% 넘게 기여했다면서 “중국 국민이 누리는 복지 수준은 사상 초유에 달했다”고 말했다.
덩쉬핑 회장의 본적은 산둥 중산(中山)이다. 1970년대 초반 그는 중앙아메리카에 있는 코스타리카에 유학을 가서 졸업 후 사업에 투신했다. 코스타리카 유명 기업가인 그는 사업에 매진하는 동시에 중국과 코스타리카의 친선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했다.
중국이 세계에 기여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을 예로 들어 “최근 수십년 간 중국의 생산수준과 산업능력이 향상되면서 양질의 중국 제품이 라틴아메리카 각국에 분포해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많은 중국 기업이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진출했다. 중국과 개도국의 실무협력 수준이 높아져 무역, 투자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중국 기업은 라틴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현지 사회경제 발전의 적극적인 참여자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얼마 전 150개국과 92개 국제기구가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참가해 중국의 외교 및 대외 무역협력 정책을 지지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지도자가 개방, 녹색, 청렴 이념과 고표준, 민생혜택, 지속가능한 목표를 제안한 것은 ‘일대일로’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음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중국이 하루 빨리 중국꿈을 실현하고, 더욱 긴밀한 인류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추천 기사:
(장려한 70년·분투하는 신시대) 산림복원사업 20년, 푸르름 더해가는 옌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