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칭다오 9월 10일] 국제 환적화물 콘솔 서비스(consolidation service∙혼재화물 운송서비스)는 해외 화물이 항구에 도착한 후 해관이 감독관리하는 특수한 지역 내에서 화물을 디배닝(devanning∙컨테이너에서 화물 적출), 분류한 다음 목적항 별로 컨테이너에 모아 다시 해외로 운송하는 항구 물류 형식을 말한다.
2018년12월, 미국 LA의 컨테이너가 칭다오 첸완(前灣)보세항구 초상국 국제부두(칭다오)유한공사 국제환적 콘솔 창고에서 디배닝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는 칭다오 통상항이 본격적으로 국제 환적화물 콘솔 서비스를 개시했음을 상징한다.
당시 이 업무를 주관했던 월드 재규어 로지스틱스(World Jaguar Logistics)는 그때부터 줄곧 환적화물 혼재 작업을 해 지금까지 36 TEU를 디배닝했다. 주로 미국, 한국, 인도 등에서 온 화물들을 컨테이너에 다시 혼재한 후 일본, 동남아, 중남미 등 국가와 지역으로 보내고 있다.
중국(산둥)자유무역시험구가 출범함에 따라 건설방안 중 언급된 ‘국내외 화물 환적, 콘솔, 국제 분배 배송 업무를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것도 계획에 포함되면서 추진이 급물살을 탈 계획이다. 중국 항구에 비교적 생소한 물류 서비스가 자유무역구 내의 ‘비호’ 아래 큰 발전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 설계 분야에서 해관은 자유무역시험구 내 물류 처리에 대한 감독관리제도도 혁신해 더욱 규범적이고 신속한 감독관리 과정 및 더욱 완화되고 편리한 감독관리 환경을 마련하여 환적 및 콘솔 서비스의 규모화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칭다오 해관은 ‘1시험구, 1정책’을 관철해 자유무역시험구 및 특정 업무에 대해 작업과정을 최적화 할 것”이라고 리옌훙(李嫣紅) 칭다오 해관기업관리처 처장은 소개했다.
자유무역시험구는 국제 환적 및 혼재운송에 ‘옥토’를 제공했다. 아울러 국제 첨단의 물류 형식도 중국의 대외 개방에 더 많은 가능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부산항과 싱가포르항이 비교적 성숙한 국제 환적화물 콘솔 서비스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중국의 많은 소량화물(LCL)들은 이런 항구에 집하해 분류한 다음 한 개의 컨테이너에 모아(콘솔) 다시 목적지로 운송해야 한다. 오늘날 중국 북부 도시의 물류업체와 수출입 업체들은 칭다오 통상구에 기반해 국제 환적화물 혼재운송을 진행함으로써 운송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약하고 있으며, 항구도 이로 인해 이익을 얻어 국제 경쟁력이 신장되고 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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