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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새 생명 출산 지옥문 뚫고 삶의 문턱 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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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19-09-16 09:09:02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9월 16일] (취팅(屈婷) 기자) 임신 28주, 체중 760g에 불과했던 초(超)조산아가 라싸시 인민병원 소아과 의료진의 치료로 1.75kg의 건강한 아기로 자라 엄마의 따뜻한 품에 안겼다.

주치의인 36세의 시짱 원조 소아과 의사 장디(張迪)는 중국 신생아 구조 수준이 높아지면서 예전에 살릴 수 없었던 많은 아기들을 살릴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살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살릴 수 없던 것에서 건강하게 살도록 할 수 있게 되었고, 생존 유지에 급급하던 것에서 성장발달 촉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신중국 수립 70년간 중국의 영아 사망률은 200‰에서 6.1‰로 감소했고, 모성사망률은 10만 명당 1500명에서 18.3명으로 감소했으며, 극도로 낙후되었던 것에서 중고소득 국가 평균 수준을 상회하게 되었다.

과거 산파였던 츠구이잉(遲桂英∙69)은 “예전의 여성들은 대부분 집에서 아기를 낳았다. 보통 가위와 댓조각 등으로 탯줄을 잘라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고, 분만 후 출혈이나 산욕기 감염, 신생아 파상풍 등의 발병률이 매우 높아 아기를 낳는 것은 지옥문을 넘는 것이었다”고 술회했다.

현대 임산 지식 기술 도입, 산전 검사 보급, 가임연령 여성 엽산 보충 프로젝트 실시, 예방접종 실시……신중국이 도시와 농촌 지역에 모자 건강 서비스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하면서 지옥문이 삶의 문턱으로 바뀌었다.

1984년 전국적으로 입원분만이 확대되면서 츠구이잉은 모자 보건원이 되어 마을의 임산부와 유아 정기검진을 담당하게 되었다. “임신에서 출산까지 꼼꼼하게 검사해 산모가 건강한 아기를 무사히 분만하도록 해야 한다. 나는 지금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산파”라고 그녀는 말했다.

중국 모자보건협회 주쭝한(朱宗涵) 부회장은 모자 안전 보장에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출산과 육아의 질 향상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천적 결손증 3급 예방 체계를 마련하고, 초록∙노랑∙주황∙빨강∙보라색의5가지 색깔로 임산부에 대한 위험 표시와 분류별 관리를 진행하는 등 중국은 더욱 정교화된 관리로 출산과 육아의 질을 관리, 촉진하고 있다.

쓰촨성 모자보건원에서 고위험을 알리는 주황색 마크가 36세의 한 고령 임산부의 출산검사 차트에 붙어 있었다. 현재 그녀는 건강한 아기를 분만해 행복한 핑크빛 모자건강수첩을 가지게 되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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