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 9월 28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26일 발표한 데이터에서 미국 전역 여러 주의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환자는 805건(사망 13건 포함)이 보고된 것으로 집계됐다.
CDC는 일부 주에서 실시한 초기 조사에서 대다수 환자는 THC(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 대마초 추출 고농도 화학성분)를 함유한 전자담배 제품을 흡입했고, 일부는 THC와 니코틴을 함유한 전자담배를 사용한 적이 있으며, 일부는 니코틴만 함유된 전자담배 제품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현재 폐질환을 유발하는 전자담배 또는 화학물질의 종류를 확정하지는 못한 상태이다. CDC는 걱정이 되면 전자담배 제품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환자가 최근 미국에서 빠르게 급증하고 있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전자담배와 관련해 보고된 폐질환 건수는 530건이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이달 11일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입 추세를 통제하기 위해 담배맛이 나지않는 전자담배 제품을 금지하는 규정을 향후 몇주 안에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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