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시카고 10월 11일] 미국 캐터필러(Caterpillar)사에서 기초건설 업무를 담당하는 그룹의 라밍 유니시 총재는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캐터필러는 중국에 막강한 연구팀과 공급망, 운영, 제품 판매 및 지원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회사가 세계적으로 성공하려면 중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40년 전 캐터필러는 중국에서 파이프 부설기 38대를 팔면서 중국 시장 사업을 시작했다. “중국 경제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우리는 중국 고객의 고품질 건축 장비에 대한 수요를 보았다”면서 그는 고객 밀착경영을 위해 현지 생산을 실현하고 뒤이어 쉬저우(徐州)에 중국 시장 첫 제조기지를 건설했다고 소개했다.
20세기 90년대 중국에서 캐터필러의 공급업체는 5개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0개 가량으로 늘었다. 이들 중 일부 공급업체는 국제적인 회사로 성장해 캐터필러 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기업에도 물품을 공급한다.
그는 캐터필러는 중국 시장에서 현지의 리더 역할 발휘, 단대단(end-to-end)의 업무 모델 구축,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의 경영전략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캐터필러는 수년 간 중국의 생산 시설을 개조하고 업그레드하는 데 힘써 설비가 더욱 정교해지고 고효율적으로 되었으며, 안전지표가 더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첨단 디지털화 및 더 나은 지속가능성을 실현했다.
캐터필러는 디지털 기술에 투자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서비스 유형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9월에 열린 베이징 국제 건설기계 및 장비 박람회(BICES 2019)에서 캐터필러는 판매 시장을 겨냥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선보여 중국 고객의 성장하는 온라인 구매 수요를 만족시켰다.
“중국 고객은 디지털 기술 응용 수준이 앞서고,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그는 “캐터필러는 중국에서 40여년의 발전 여정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캐터필러는 현재 중국에 20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1만 명이 넘는다. 2018년 캐터필러의 영업수입 총액은 547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2019년 포춘지 선정 미국 500대 기업에서 캐터필러의 순위는 작년 65위에서 58위로 상승했고, 글로벌500대 기업 순위는 지난해 238위에서 190위로 상승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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