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11월 1일] 상하이에 개설된 주중 함부르크 연락처에 따르면 함부르크항의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전시 면적은 작년 9m2에서 무려 5배가 늘어난 54m2으로 확장됐다.
“함부르크와 상하이는 자매도시다. 함부르크항과 상하이항도 자매항구다. 함부르크항 및 관련 기업이 제2회 수입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것은 독일 정부와 기업이 대중국 교류에 대한 열정이 매우 높다는 것을 시사하며, 여기에는 한 독일 도시와 ‘일대일로’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판화(潘樺) 주중 함부르크 연락처 수석대표는 신화사 기자에게 말했다.
우수한 인프라 서비스 및 입지 우위를 기반으로 함부르크항은 수년간 중국 화물이 해상 운송을 거쳐 유럽에 진출하는 관문으로 자리매김했다. 독일 측 통계에 따르면, 2018년 독일이 함부르크항을 경유해 중국에 수출한 화물가치는 53억 유로, 수입한 화물가치는 80억 유로에 달했다. 현재 15개의 해상 수송선이 함부르크항과 중국 각 대형 항구를 긴밀히 연결하고 있으며, 함부르크항과 중국 항구 간의 2018년 해상 화물 수송 총량은 약2400만t을 기록했다.
2013년 ‘일대일로’ 구상을 제기한 이후 중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화물열차가 끊임없이 증가해 함부르크항의 육해 연결운송 우위를 촉발하면서 함부르크항이 독일 선두의 철도화물운송 허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최대의 해상-철도 연계운송항으로 발전해 주변 국가에 대한 매력과 파급력이 크게 신장되었다는 점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함부르크 측의 통계에 따르면 요즘 매주 36개의 컨테이너 화물 열차가 함부르크와 20여 개의 중국 도시를 오가고 있다. 2018년 함부르크와 중국 간의 철도 화물 운송 총량은 12만TEU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분주한 무역 왕래와 서로 일치하는 것은 올해 이래 함부르크와 중국 각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상호 방문도 매우 빈번했다는 점이다. 이번 제2회 수입박람회에 참가하는 독일 최대의 부두 물류 운영업체 HHLA는 작년 현장에서 수입박람회를 시찰한 후 ‘옵서버’에서 ‘정식 전시회 참여 회원’으로 승격했다.
HHLA의 최고경영자는 ‘일대일로’ 구상의 영향 하에 함부르크항은 최근 아시아, 특히 중국에 더 많은 주의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문호’로서 자신의 지위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25년까지 함부르크항과 중국 도시 간의 철도 화물 수송량은 60만TEU가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독일뿐만 아니라 중동부유럽 국가의 일부 대중국 무역도 함부르크항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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