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서울 1월 15일] 14일 문재인 한국 대통령은 서울에서 한국은 계속해서 중국과 활발한 문화교류와 인적교류가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며 한국 정부가 역점을 두는 ‘신남방정책·신북방정책’과 ‘일대일로’ 구상의 접점을 찾아 함께 해나가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가져 중국이 조선반도 문제에서 발휘한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중국이 조선 핵문제 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실제로 중국은 지금까지 관련 문제의 해결에 굉장히 많은 도움을 주었고 이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 문제에서 중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미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지고 한·조 관계가 식어가는 등 문제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한·조, 조·미 관계가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관할 정도는 아니며” 비록 조선이 조·미 담판 재기에 전제 조건을 달았지만 “조선은 담판의 문을 닫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록 한·조 관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국은 여전히 조선과의 대화를 통해 쌍방 협력을 확대하는 시도를 하고 있고 그 결과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문 대통령은 덧붙였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한·조 간 협력의 추진이 조선반도 문제의 해결에서 일으키는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어쨌든 조선반도 남북관계는 우리 자신의 문제이기 때문에 남북 쌍방은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는 주체의식이 있어야 한다”며 그는 조·미 대화가 교착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조·미 대화만 바라보고 있을 게 아니라 남북관계를 최대한 발전시켜 조·미 대화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