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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샤시 하이구: 코로나19•빈곤과의 전쟁, 어느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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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2-19 09:50:24  | 편집 :  리상화

[신화망 인촨 2월 19일] 초봄이 되면서 류판산(六盘山)의 황토땅이 아직 녹지 않았지만 차오나오촌(曹垴村)에는 굴착기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 삼개월 안에 빈곤지원 작업장을 지어야 한다. 다 지어지면 마을의 빈곤가구 20세대가 취업할 수 있다”고 차오나오촌 주재 제1서기 시궈닝(席國寧)이 말했다.

차오나오촌은 닝샤(寧夏) 구위안(固原)시 지현(吉縣) 폔청(偏城)향의 빈곤 마을로 척박한 시하구(西海固) 지역에 위치해 있다. 자연자원이 빈약하고 생태환경이 취약해 주민들은 얼마 안 되는 땅에 옥수수를 심으며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구조를 조정하기 위해 작년 시궈닝과 마을 주재업무팀이 플라스틱 포장 가공공장과 연락해 차오나오촌에 빈곤지원 작업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따냈다. 설 전에 수속은 이미 마쳤고 설이 지난 후착공하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뜻밖에 코로나19 복병을 만났다. 1월28일, 통지를 받은 후 즉각 업무에 복귀한 시궈닝은 ‘빈곤지원 업무팀’을 ‘감염병방역팀’으로 바꾸었다. “감염병 방역이 최우선이긴 하지만 빈곤지원에 영향을 끼칠 순 없다”면서 그는 요 며칠 날씨가 풀린 틈을 타 그들은 현에 가서 먼저 땅 고르기 작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청했다고 소개했다.

“우리는 시공현장 인원은 5명 미만으로 하고,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매일 체온을 측정하도록 요구했다”고 그는 말했다.

차오나오촌에서 100여km 떨어진 중웨이시 하이위안현 관차오향 팡바오촌에서 주민들이 500묘의 과수림 재배시범기지를 따라가며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닝샤과학기술청이 파견한 마을 주재 제1서기 무하이빈(穆海彬)이 다니면서 “1인당 한 그루씩 심고, 모이지 마시고, 마스크를 꼭 쓰세요”라며 가지치기 방법을 설명하는 한편 개인 방호를 강조하고 있다.

샹수이리(香水梨) 재배는 팡바오촌의 빈곤지원 주도산업이지만 최근 수년 간 시장에 병목현상이 나타나 시세가 별로다. 지난해 무하이빈이 주도해 주민들과 함께 시장 가치가 더 높은 배와 복숭아 신품종인 위루샹리(玉露香梨)와 수밀도(水蜜桃)를 심었는데 활착율이 아주 높아 올해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무하이빈은“농사철을 놓쳐선 안된다. 가지치기는 과실나무의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4월 전까지는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팡바오촌은 11개 자연촌을 관할하고 있다. 감염병 방역을 위해 마을마다 초소를 설치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주민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했다. 주민들이 마음놓고 농사일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하이촌은 과수원에 일하러 가는 주민은 체온이 정상적이면 등록을 한 후 마을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하라고 각 초소에 통지했다.

작년 차오나오촌은 또 7000여 묘의 농경지 건설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시궈닝은 이 프로젝트는 마을 전체의 농업 산업구조 조정에 매우 큰 추진 역할을 할 것이며, 주민들이 장기적으로 재배업을 발전시키는 것과 소득증대를 위해서도 토대를 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부대산업 프로젝트가 있으면 우리 마을이 올해 안정적으로 빈곤에서 벗어나는 것은 문제가 없다. 나는 우리 나라가 조속히 감염병을 이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는 얼은 땅이 다 녹으면 농경지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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