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3월 15일] 123개 국가의 확진 환자가 13만 2,000명 이상, 사망자 5,000명 초과…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3일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것은 비극적인 이정표”라며 글로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 시각, WHO 본부가 있는 유럽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진원지’가 되었다. 지금 유럽이 보고한 확진 환자수와 사망자수가 중국 이외 기타 국가와 지역의 총합보다 높고 일일 확진 환자수가 중국의 전염병 절정기 때 수준보다도 많이 높다.
대서양 건너편의 미국도 방역 정세가 낙관적이지 않다.
지금 글로벌의 전염병 확산이 ‘비극적인 이정표’에 이르렀다. 끊임없이 상승하는 확진 환자수와 사망자수가 전 세계에 신속한 행동으로 손잡고 함께 전염병을 퇴치하지 않을 경우, 갈수록 많은 사람이 바이러스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는 경보를 울렸다. 먹구름이 덮쳐오고 있는 지금 시점, 적극적인 민중 동원과 과학적인 방역이 손해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하지만, 여기에 전염병을 퇴치할 수 있다는 확고한 자신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자신감은 전염병이 통제 가능하다는 과학적인 판단에서 온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비록 알 수 없는 바이러스지만 “과거에 종래로 없었던, 통제가 된 대유행”이라고 여러 번 강조했다. 환자 한명한명을 일찍 발견·격리·검사·처리하고 집단적인 행사를 줄이기만 하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사슬이 파괴되어 전염병을 퇴치할 때까지 그 확산을 점차 억제할 수 있다. 각 국이 충분한 중시를 돌리고 요행을 바라거나 방임하지 않으며 일심협력으로 완강하게 투쟁한다면 전염병은 얼마든지 통제될 수 있다.
자신감은 인류가 바이러스와 싸워온 과거 경험에서 온다. 인류는 페스트, 스페인독감, 에이즈, 에볼라 등 큰 범위에서 확산하는 전염병을 겪었고 결국 매번 바이러스의 확산을 통제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여러 번 에볼라를 일례로, 전염병 초기, 어떤 사람은 인류가 치명적인 재난을 겪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매 번의 전염병 폭발이 모두 빠른 시일 내 통제되었음을 사실이 입증했다고 말했다. 얼마 전, WHO는 최근 한번의 에볼라 확산이 이미 통제되었고 마지막 한 환자가 이미 완치되어 퇴원했다고 발표했다.
자신감은 이미 전염병을 통제한 중국의 성공적인 실천에서 온다. 이번 전염병이 우선 중국에서 폭발했고 중국은 제때에, 적당하게 대응했으며 풍부한 방역 경험을 쌓았다. 유사한 경험은 비교적 일찍 바이러스 충격을 받은 싱가포르, 한국 등 나라에서도 성공적인 실천이 있었다. 이에, WHO는 중국, 한국, 싱가포르 및 기타 국가의 경험에서 방역 업무를 잘 하는 동시에, 사교활동을 줄이고 커뮤니티 주민을 동원해 전염병의 확산을 저지하며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자신감은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인류의 착한 천성에서 온다. 전염병에 직면한 각 국 민중은 서로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다. 중국의 전염병 절정기 때, WHO가 전문가팀을 중국에 파견해 방역 업무를 협조했고 많은 국가가 정신적 혹은 물질적으로 성원을 보냈다. 중국은 전염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일정한 성공적인 경험을 쌓은 후, 즉시 이란, 이라크, 이탈리아 등 전염병이 비교적 엄중한 국가에 전문가팀을 파견해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우호적인 상호협조가 전염병을 퇴치하는 인류 공동의 방어선을 구축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