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이 발견한 신호: 중국이 밝아지고 있다

주장삼각주(홍콩·마카오 지역 제외)가 조업과 생산을 재개한 후인 2월 말과 재개하기 전인 2월 중순의 야간 불빛(조도) 증가 비교. 주장 양안의 선전(深圳), 주하이(珠海)의 조도도 뚜렷하게 상승했다.

외곽의 산웨이(汕尾), 칭위안(清遠), 자오칭(肇慶)에서 양장(陽江)까지 변화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위성 원격 데이터에서 중국의 야간 조도(nighttime light) 데이터가 다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장삼각주, 창장삼각주,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등 세 곳은 중국 경제 규모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도시군이다.

사람들이 일터에 복귀해 조업을 재개함에 따라 야간 조도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불빛이 더 밝아진 건 매일 수십만 개 상점이 영업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 산업 인터넷, 사물인터넷……‘뉴 인프라’가 인터넷의 ‘새로운 서비스’를 지원한 것이 경제 회복의 추진장치가 되고 있다.

　　3월13일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의 야간 조도 분포. 총력을 다해 베이징의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잘 해 수도의 안정과 안전을 지키는 상황에서 베이징과 톈진, 허베이 지역의 야간 조도는 춘제 기간의 1.28배에 달한다.

3월13일과 춘제 기간 징진지 지역의 야간 조도 증가 비교. 노란색이 밝을수록 해당 지역의 조도 증가량이 더 크다. 사진 중 데이터에서 전체 지역의 조도 증가 상황이 대체적으로 고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춘제 기간부터 3월13일까지 징진지 지역의 야간 조도 변화. 2월 하순부터 조도가 상승했다.

　　창장삼각주 지역의 3월5일 야간 조도 분포

　　3월5일과 2월 초 창장삼각주 지역의 야간 조도 증가 비교. 노란색이 밝을수록 조도 증가가 더 많다.

　2월말과 2월 중순 주장삼각주 지역의 야간 조도 증가 비교. 노란색이 밝을수록 조도 증가가 더 많다.

출처: 신화사 위성뉴스실험실, Outlook Weekly, 신화사 뉴미디어센터 공동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