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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포스트 코로나 시대 중국의 계속되는 경제 개혁 심화에 기대감 쏠려—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 선임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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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5-20 09:07:53  | 편집 :  주설송

[신화망 워싱턴 5월 20일]  스티븐 로치 미국 예일대학교 선임 연구원은 며칠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국에서 단기간 내에 효과적으로 통제되면서 중국정부의 위기처리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국정치협상회의(정협) 제13기 3차 전체회의와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3차 회의가 임박하면서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 개혁 심화와 질적 발전 추진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로치 교수는 코로나19가 효과적으로 통제되면서 중국정부가 생산 관리 및 공급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 침체와 외부 수요 부진이 이 과정에 도전장을 던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정부가 계속해서 경제 구조적 개혁을 심화하는 큰 방향에 착안하여 통화의 재정 도구를 잘 이용해 내부 소비를 추진하고 자주 혁신을 확대하고 서비스업을 대대적으로 추진시켜 중국 경제가 더 잘, 더 질적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많은 기업과 생산활동이 직격탄을 맞아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 등에 대한 재고민과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혹자는 공급망을 중국에서 철수시키는 ‘디커플링’을 주창해 글로벌화 프로세스를 방해하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로치 교수는 글로벌 공급망은 경제 글로벌화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밝혔다. 수십 년간의 발전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은 비교적 큰 점착성을 갖게 되어 공급망을 형성하는 것이나 이미 형성된 공급망을 이탈하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며, 신속히 바꾸기란 쉽지 않다. 그는 미국 애플을 예로 들어 한 글로벌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을 배치하는 데는 수년이 걸린다면서 “이는 작동 스위치를 누르는 것처럼 자원을 이 나라에서 저 나라로 이전하도록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로치 교수는 지난 30년 중국은 글로벌 공급망 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미국이나 다른 나라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특히 중국의 공급망에서 벗어나 생산활동을 자국 시장으로 옮기라고 자국 기업을 자극한다면 “기업의 생산 원가를 높일 뿐 아니라 소비자 비용을 더 늘리게 되어 자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 모두에 심각한 후폭풍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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