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멕시코시티 5월 21일] 3월27일 오후 광둥성 둥관(東莞)시 위생건강국 예샹양(葉向陽) 국장 및 전문가들이 온라인 화상을 통해 멕시코 티후아나시 등지의 동종업계 관계자들에게 방역 경험을 소개했다.
멕시코 북부 도시 지역의 보건 관원 의료 전문가 수십 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둥관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예방, 치료, 임상시험, 대응 매뉴얼 및 동관의 단계적인 방역 성과 등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의학 경험 교류, 특히 실천 경험 교류는 코로나19 방역에 매우 중요하다.” 티후아나 소재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보건청 청장은 며칠 전 신화사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 의사들은 코로나19와 싸우는 과정에서 코로나19의 예방과 치료, 회복 및 특수한 상황 대응 등에 대해 풍부한 경험을 쌓아 멕시코가 배울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화상회의 당일 둥관 전문가들은 멕시코 코로나19 사태의 잠재적인 위험을 인지하고 티후아나에 일부 의료물품을 지원해주길 희망했다. 하지만 국제 항공운수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에서 물품을 티후아나로 배송할 방법이 난제로 떠올랐다. 4월 초 중국에서 구매한 의료물품 등을 운송하기 위해 중국과 멕시코가 하늘길을 열면서 멕시코가 중국에 전세기를 투입했다. 양국 외교부처 및 지방정부 등의 협력으로 둥관시가 기증한 5만 장의 일회성 의료용 마스크가 4월27일 티후아나에 도착했다.
“티후아나 의료진이 위험에 직면하면서 둥관의 티후아나 보건 분야에 대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고 루이스 곤잘레스 티후아니시 시장은 말했다. 둥관시에 보낸 감사편지에서 그는 마스크들을 잘 사용해 현지 의료 종사자들의 예방 조건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량웨이둥(梁維東) 둥관시위원회 서기는 둥관은 티후아나와 자매결연을 맺는 것을 중요시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티하우나의 현재 상황에 대해 둥관은 깊이 공감하며,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둥관의 방역 방법을 공유해 티후아나를 위해 능력껏 도움을 제공하길 원하며, 이는 인류 운명공동체 이념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행동이기도 하지만 두 도시가 어려움 속에서 한 마음으로 돕고 보살피는 우의를 더더욱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위보(于波) 주티후아나 중국 총영사는 둥관이 티후아나에 기증한 것은 양국 국민이 고난을 함께 하는 우호적인 우의를 재승화시켰고, 중국-멕시코의 연대 방역은 손잡고 인류 운명공동체의 공동 염원을 재결속시켰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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