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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프리카계 남성 사망 사건 항의 시위 여러 나라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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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신화망 | 2020-06-03 09:43:02  | 편집 :  박금화

[신화망 베이징 6월 3일] 유럽 여러 나라와 뉴질랜드 주민들이 1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폭력적인 법 집행으로 인해 아프리카계 남성이 사망한 사건 및 미국의 인종차별 현상에 항의하는 집회와 시위를 벌였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는 약 100명의 시민이 도심에서 시위를 벌이고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아프리카계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것에 항의했다. 항의 활동은 평화롭게 진행됐다. 시위자들은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 신장’과 ‘숨을 쉴 수 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손에 들고, 무릎을 꿇는 등의 동작을 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도 수천 명의 시민이 도심 광장에 모여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했다. 시위자들은 손에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와 ‘숨을 쉴 수 없다’ 등의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들었다. 조직자에 따르면 2일은 헤이그와 흐로닝언에서 시위가 열리고, 3일은 로테르담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리스 아테네와 북부 도시 테살로니키에서도 수백 명이 주그리스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밖에 모여 평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숨을 쉴 수 없다’를 적은 포스터와 미국 경찰의 폭력을 표현한 만화 플래카드, 플로이드의 초상화를 높이 들었다. 그리스 매체 Kathimerini는 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면서 이는 미국 시민이 처음 자국 경찰의 손에 질식사한 것이 아니라면서 정의가 결여된 사회는 평화로울 수 없다고 전했다.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도 수천 명의 주민이 미국 대사관 밖에 모여 항의와 추모식을 열고 미국의 아프리카계에 대한 인종차별을 규탄하며 살인자를 엄벌해 죽은 사람에게 정의를 돌려줄 것을 호소했다. 시위대는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조지 플로이드에게 정의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손에 들고 각종 항의 구호를 소리 높여 외쳤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도 수천 명의 현지 시민들이 시청사 인근에 모여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 중 한 명은 인종차별은 코로나19보다 더 심각한 바이러스라면서 이런 사회적 불공정에 마주해 사람들은 감염될 위험을 무릅쓰고 시위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등에서도 이날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도 5월31일 약2천명이 주덴마크 미국 대사관 앞에 모여 미국 경찰의 폭력적인 법 집행으로 인한 플로이드의 사망 사건에 항의했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도 수천 명이 30일 주독 미국 대사관 앞에 모여 시위를 벌이면서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했다. 몇몇 거리 예술가들은 베를린의 일부 공원 벽에 폴로이드의 초상화를 그리고 그 옆에 ‘숨을 쉴 수 없다’는 문구를 적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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