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유엔 3월16일 중국이 빈곤층 감소 분야에서 일찍 착수해 고삐를 늦추지 않고 꾸준히 하면서 디지털화를 잘 활용하고 빈곤층이 집중된 농촌의 경제 발전을 대대적으로 촉진하는 등의 방법과 경험은 본받고 거울로 삼을 만하다고 엘리엇 해리스(Elliot Harris) 유엔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제때 혹은 하루 빨리 실현하도록 촉진할 수 있는 성공 경험과 방법은 그 어떤 것이든 전 세계에 보급할 만하다”면서 “중국이 빈곤퇴치 결전에서 전면적 승리를 거두고 절대적 빈곤 퇴치의 막중한 임무를 완수한 소식에 가슴이 벅차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절대적 빈곤 퇴치는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하고 고무적인 위대한 성과이다. 중국은 7억7천만 명의 농촌 빈곤인구를 빈곤에서 탈출시켰다”면서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국가의 총 인구 보다 약간 적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의 빈곤 감소 노력은 유엔 밀레니엄개발목표(2000년~2015년) 확정 전에 이미 시작됐다”면서 “중국은 빈곤퇴치 목표를 예의주시했다. 중국의 결심은 한번도 흔들리 않았고 행동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는 빈곤퇴치의 최종적 승리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빈곤퇴치 성과는 “빈곤퇴치는 ‘단번에 성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정책을 하나 바꾸는 것처럼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는 이치를 알려준다”면서 “이는 ‘확고한 약속과 일관된 정책 및 행동’이 필요하다. 중국이 당시 빈곤층을 줄이는 위대한 대장정에 오르기 시작했을 때 조건이 매우 열악했지만 이는 중국인의 노력을 막지는 못했다”고 강조했다.
고삐를 늦추지 않고 꾸준히 한 것 외에도 중국의 빈곤퇴치 분야에서 빈곤층이 집중된 농촌 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킨 것과 디지털 기술을 충분히 잘 활용한 것 등 두 가지는 국제사회가 거울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중국의 도시화 프로세스는 인상적이지만 도시화 발전에만 의존해서는 전면적 빈곤탈출 승리를 달성할 수 없다”면서 “오늘날 일부 국가의 빈곤탈출 노력이 성공하지 못한 것은 그들이 농촌 경제 발전을 중시하지 않는 것과 큰 관계가 있으며, 과도하게 도시화를 중시한 것도 여러 가지 문제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류 사회는 디지털화가 경제와 사회를 이끄는 시대로 진행했다. 디지털 기술을 잘 활용하지 않으면 어떤 국가도 빈곤층 감소와 지속가능한 발전 추진 분야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경험이 말해준다. 중국에서 디지털 기술은 부를 창출하고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도록 돕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발전도 때로는 취약한 것이다. 일부 충격이 사람들을 다시 빈곤으로 내몰았다”며 “각종 충격으로 인해 다시 가난해진 능력 건설을 강화하는 중국의 이런 경험도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가 거울로 삼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인구 규모 및 방대한 국내 시장은 중국이 경제를 국내 시장이 이끄는 방향으로 전환해 무역과 투자(해외 유입 투자 포함)에 대한 의존을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면서 “충분한 국내 시장 수용력은 중국 빈곤탈출의 성공에 크게 조력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