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전(曹臻) 중국과학원 산하 고에너지물리연구소(IHEP) 연구원이 지난 17일 베이징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진리왕 기자)
(베이징=신화통신) 진리왕 기자 = 중국이 은하수 내에서 12개의 안정적인 감마선 방출 선원(線源)을 포착했다. 이번 발견은 한 세기 동안 과학자들을 미궁에 빠뜨린 우주 입자선의 기원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 연구원이 지난 17일 베이징에 위치한 고에너지물리연구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진리왕 기자)
중국과학원 산하 고에너지물리연구소(IHEP) 과학자들은 11개월간의 관찰 끝에 이 감마선 선원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중국 쓰촨(四川)성 다오청(稻城)현에 건설 중인 고해발 우주선 관측소(LHAASO·Large High Altitude Air Shower Observatory)를 통해 관측됐다. LHAASO는 중국의 핵심 과학기술 인프라 시설 중 하나다.
감마선 방출 선원의 발견은 지난 17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몇몇 연구원들이 지난 1월 19일 베이징에 있는 IHEP 사무실에서 과학 데이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진리왕 기자)
중국은 1.4PeV(페타전자볼트·1eV의 1천조 배)의 에너지를 가진 광자도 검출했다. 이는 지금까지 포착된 가장 높은 에너지보다 100배 더 높은 값으로 관측 이례 가장 강렬한 에너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오전(曹臻) 중국과학원 산하 고에너지물리연구소(IHEP) 연구원은 "이번 발견으로 고에너지 입자가 은하수에서 어떻게 생성되고 방출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