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6월20일] 최근 허난(河南)위성TV에서 단오절 특집으로 방송된 수중 무용 '기(祈)'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자 이 영상의 촬영 장소인 상하이 쑹장(松江)구의 촬영장도 덩달아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수중 무용 '기(祈)'의 촬영장. 스탭들이 새로운 작품 촬영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궁원 기자)
200억 위안(약 3조5천90억원)이 투자된 이 촬영장의 이름은 상하이 과학기술 영화·드라마 도시(Shanghai Hi-tech Films and Televisions City)다. 지난 2018년부터 짓기 시작해 17일 정식 오픈한 이곳은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세트장 네 곳과 수중 세트장 한 곳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상하이 과학기술 영화·드라마 도시엔 7천 개에 달하는 영상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그 범위도 영상제작·촬영·트레이닝 등으로 다양해 전체 영상 산업을 아우르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가오윈페이(高韻斐) 상하이시 위원회 홍보부 부부장 겸 상하이시 영화국 국장은 이곳에 창장(長江)삼각주 국제영상센터와 싱쿵(星空)예능영상제작R&D센터 등이 속속 들어서면서 상하이 과학기술 영화·드라마 도시의 브랜드 효과와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상하이 과학기술 영화·드라마 도시가 문화산업과 도시발전을 촉진해 중국이 '영상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일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