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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짱에 시속 160km 준고속철 등장

출처: 신화망 | 2021-06-26 11:06:46 | 편집: 박금화

(중국 라싸=신화통신) 진메이둬지 기자 = '푸싱호(復興號)' 준고속철이 25일 라싸(拉薩) 기차역에서 출발해 린즈(林芝)시로 향했다. 시짱(西藏)자치구 라싸-린즈 철도에 투입된 이 열차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사용하는 설계시속 160km의 준고속철이다. 2021.6.25

중국 시짱(西藏)자치구 라싸(拉薩)-린즈(林芝) 철도가 25일 정식 개통했다.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사용하는 '푸싱호(復興號)' 준고속철이 투입·운영되면서 라싸에서 산난(山南), 린즈까지 이동 시간이 빠르면 각각 1시간 10분, 3시간 29분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라싸=신화통신) 진메이둬지 기자 =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동시에 사용하는 '푸싱호' 준고속철이 25일 린즈역에 도착했다. 2021.6.25

라싸-린즈 철도는 시짱자치구 라싸시에서 산난시를 거쳐 린즈시까지 이어진다. 총 길이 435.48㎞, 설계 시속 160㎞인 중국 국가 1급 단선 전기 철도다.

라싸-린즈 철도는 칭짱(靑藏)고원 카일라스산과 히말라야 산맥 사이 골짜기에 위치한다. 선로의 90% 이상이 해발 3천m 이상에 위치하고 지형의 굴곡차가 2천500m에 달하는 등 공사 난이도가 매우 높았다.

(중국 라싸=신화통신) 푸부자시 기자 = 열차 승무원이 푸싱호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2021.6.25

라싸-린즈 철도에 운행되는 '푸싱호'는 양 측에 전기모터와 내연기관을 장착한 열차로 전기철도와 비전기철도에서 모두 운행 가능하다. '푸싱호'는 1등석, 2등석, 비즈니스 객실 등 12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승차정원은 755명이다. 또 내부에 지속적으로 산소가 공급돼 고해발, 연속 터널 환경에서도 편안한 여행이 가능하다.

라싸-린즈 철도는 시짱 동남부 지역을 잇는 첫 번째 철도로, 기존에 고원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교통 방식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기존 중국 내륙 지방과 시짱 간 교류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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