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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7월 CPI 전년比 1.0%↑

출처: 신화망 | 2021-08-10 09:54:45 |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8월1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7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돼지고기 공급이 늘어나면서 7월 식품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했고, 이 중 돼지고기 가격이 43.5% 떨어졌다. 반면, 민물고기 가격은 30.9% 올랐고 달걀과 식용 기름 가격은 각각 18.3%, 9.5% 상승했다.

비식품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월보다 0.4%포인트 커졌다. 공업소비재의 가격은 2.8% 올랐고, 그 중 휘발유∙디젤∙액화석유가스 등의 가격이 모두 상승했다.

서비스 가격은 1.6% 올랐다. 이 중 항공권 가격과 숙박 비용은 각각 53.5%, 8.1% 뛴 것으로 집계됐다.

둥리쥐안(董莉娟) 국가통계국 고급통계사는 이번 CPI가 전년 동기 대비 1.0% 오른 데는 이월효과(Carryover Effect)가 약 0.5% 포인트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핵심 CPI는 전년 동기 대비 1.3%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올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CPI상승률이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전월보다는 0.3% 상승했다. 돼지고기 가격하락에 힘입어 식품 가격이 0.4% 떨어졌지만 일부 지역의 태풍, 폭우 등 극단적인 날씨 영향으로 신선 채소 생산과 비축 비용이 증가해 가격이 지난달 2.3% 하락에서 1.3% 상승으로 돌아섰다.

비식품 가격은 지난달보다 0.5% 올랐다. 이 중 디젤 가격의 상승과 함께 공업소비재 가격은 0.4% 상승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서비스 가격이 전월 0.1% 하락에서 0.6% 상승으로 전환됐다.

당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원유와 석탄 관련 제품이 크게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9.0%로 집계됐다.

(중국 난징=신화통신) 마스크를 쓴 손님이 9일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의 한 대형마트에서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2021.8.9 (사진/신화통신)

(중국 칭저우=신화통신) 원피스를 입은 손님이 9일 산둥(山東)성 칭저우(青州)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식용유를 고르고 있다. 2021.8.9 (사진/신화통신)

(중국 탕산=신화통신) 마스크를 쓴 직원이 9일 허베이(河北)성 준화(遵化)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1.8.9 (사진/신화통신)

(중국 한단=신화통신) 안경을 쓴 손님이 9일 허베이성 한단(邯鄲)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채소 가격을 살펴보고 있다. 2021.8.9 (사진/신화통신)

(중국 짜오좡=신화통신) 마스크를 쓴 손님이 9일 산둥성 짜오좡(棗莊)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2021.8.9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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