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첸둥난 8월12일] 올해 42세인 청하오(成昊)는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출신 패션 디자이너다. 패션 업계에 오랫동안 몸을 담은 그는 국제 디자인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청하오는 우연한 기회에 먀오(苗)족의 오랜 전통공예 중 하나인 밀랍(바틱)염색 기법을 접하게 됐고 이를 현대 패션과 융합해 의상을 제작하기로 했다.
2017년, 그는 먀오족 전통 밀랍염색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구이저우(貴州)성 단자이(丹寨)현을 직접 찾아 본격적으로 기법을 전수받기 시작했으며 전통 염색기법으로 탄생된 독특한 무늬는 그의 패션 철학에도 큰 영향을 줬다. 지난 수년간 청하오가 밀랍염색 기법으로 디자인한 패션은 베이징 국제패션위크, 런던 패션위크 등 중국 및 해외 10여 개의 패션쇼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첸둥난=신화통신) 패션 디자이너 청하오가 10일 구이저우성 첸둥난(黔東南) 먀오족둥(侗)족자치주에 위치한 밀랍염색 공방에서 제품을 정리하고 있다. 2021.8.10 (사진/신화통신)
(중국 첸둥난=신화통신) 패션 디자이너 청하오(사진 오른쪽)가 10일 구이저우성 첸둥난 먀오족둥족자치주에 위치한 밀랍염색 공방에서 모델에게 새로운 의상을 입혀보고 있다. 2021.8.10 (사진/신화통신)
(중국 첸둥난=신화통신) 패션 디자이너 청하오가 10일 구이저우성 첸둥난 먀오족둥족자치주에 위치한 밀랍염색 공방에서 물든 원단을 말리고 있다. 2021.8.10 (사진/신화통신)
(중국 첸둥난=신화통신) 패션 디자이너 청하오(사진 오른쪽 첫번째)가 10일 구이저우성 첸둥난 먀오족둥족자치주에 위치한 밀랍염색 공방에서 제작자들과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다. 2021.8.10 (사진/신화통신)
(중국 첸둥난=신화통신) 패션 디자이너 청하오(사진 왼쪽)가 10일 구이저우성 첸둥난 먀오족둥족자치주에 위치한 밀랍염색 공방에서 전통 장신구를 착용한 제작자와 디자인을 검토하고 있는 모습. 2021.8.10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