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4일 촬영한 양저우시 국제컨벤션센터 내 '보라매호' 에어돔 실험실 전경. (사진/리보 기자)
[신화망 양저우 8월16일] 지난 14일 저녁(현지 시간)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 국제컨벤션센터에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다. 100명에 가까운 근무자가 총 10개의 에어돔 실험실이 설치된 이곳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흔적을 찾아내기 위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보라매(獵鷹)호'라는 이름이 붙여진 에어돔 실험실에는 핵산(PCR) 증폭기, 자동 개폐 샘플기, 자동 핵산 추출기 등 설비가 갖춰져 모든 검사 과정이 전자동으로 이뤄진다.
매일 15만 개 검체를 검사할 수 있는 이곳에서는 10명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혼합검체기법'을 도입해 하루에 최대 150만 명분의 샘플을 검사할 수 있다.
지난 10일 새벽 '혼합검체기법' 설비를 들여온 후 11일 오전부터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지금까지 약 200만 명(연인원)의 검체를 검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호복을 입은 근무자가 14일 '보라매호' 에어돔 실험실에서 자동 개폐 샘플기를 작동하고 있다. (사진/리보 기자)
마스크를 쓴 근무자가 14일 '보라매호' 에어돔 실험실 내 핵산 증폭기에서 작업 중이다. (사진/리보 기자)
방역복을 입은 근무자가 14일 '보라매호' 에어돔 실험실 내 검체 처리장에서 작업 중이다. (사진/리보 기자)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