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시 쯔구이(秭歸)현에서 촬영한 싼샤(三峽)수리허브프로젝트.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7월24일] 중국 남수북조(南水北調·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사업의 중선(中線) 1기 프로젝트가 지난 22일 기준 500억㎥이 넘는 수자원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자원의 수혜를 받은 북방지역 주민은 8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톈융(田勇) 중국남수북조그룹 중선회사 부사장은 전면적인 통제와 과학적인 컨트롤을 통해 중선 1기 프로젝트의 연간 공급량은 기존 20억㎥에서 90억㎥로 급증했다고 전했다.
톈 부사장은 수원지의 수질에 대한 보호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갔다며 베이징시의 수돗물 경도는 과거 380mg/L에서 120mg/L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중선 1기 프로젝트는 톈진(天津)시 주요 도심지역의 생활용수를 책임지고 있었다.
생태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22일 기준 중선 1기 프로젝트가 생태지역이 공급한 수자원은 총 89억㎥로 특히 화북지역의 강·수로·습지 등이 생기를 되찾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또 슝안(雄安)신구에 누적 7천800만㎥의 물을 공급해 건설 및 생활 등에 탄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