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콜롬보 5월22일]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포트시티(Port City)가 건설된 지 10년이 됐다. 이는 스리랑카와 중국의 '일대일로' 공동건설 중점 협력 프로젝트다. 지난 10년간 포트시티는 간척 사업에서 기업∙자본 유치까지 진행되며 활기찬 신도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이곳은 스리랑카의 첫 간척 프로젝트이자 최초의 해변 계획 신도시이고 처음으로 건설하는 경제 전문 특구입니다." 포트시티 관계자는 중국 출신 건설자와 관리자가 선진 기술, 장비, 관리 모델, 경영 이념을 가져왔다면서 그 덕분에 스리랑카는 포트시티 건설을 통해 가장 직접적 수익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기술자의 '전문성'이 뛰어나다면서 "그들이 현지 직원에게 수많은 선진 경험을 전수해 스리랑카의 인프라 건설 능력을 향상시켰다"고 평가했다.
"포트시티는 외국이 투자한 스리랑카 최대의 프로젝트입니다. 코로나19 기간 때도, 스리랑카의 경제난 때도 포트시티 프로젝트는 철수하지 않고 계획대로 잘 진행됐습니다. 이제 포트시티는 스리랑카와 중국 양국의 대표적인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 사례가 될 것입니다." 딜럼 아무누가마 스리랑카 투자촉진부 장관은 중국의 투자가 스리랑카의 인프라 개선, 일자리 창출 등 방면에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며 실질적으로 스리랑카 국민의 복지를 크게 증진시켰다고 강조했다.
아무누가마 장관은 얼마 전 투자무역상담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했고 샤먼(廈門) 등 도시를 둘러봤다며 중국의 경제 발전에 놀라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신에너지차를 포함한 첨단 제품도 글로벌 시장을 더 잘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스리랑카 경제가 이미 회복 궤도에 올랐다"며 "더 많은 중국 투자자가 스리랑카 경제에 포트시티 프로젝트와 같은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가져다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