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7일] 올해 들어 전국 각지에서 철도 프로젝트 건설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철도 부문과 관련해 3천373억 위안(약 64조870억원)의 고정자산 투자가 완료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한 규모로 역대 동기 최고치다.
올 상반기 철도 부서는 누적 979.6㎞의 신규 노선을 개통했다.
안후이(安徽)성 츠저우(池州)~황산(黄山)을 잇는 츠황(池黄)고속철도,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장예(張掖)를 잇는 란장(蘭張)고속철도 중촨(中川)공항~우웨이(武威) 동쪽 구간이 개통돼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철도 주요 공사도 새로운 진전을 거뒀다.
랴오닝(遼寧)성은 선양(瀋陽)과 바이허(白河)를 잇는 선바이(瀋白)고속철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길이 9천125m의 터널 뚫기 작업을 완료하고 비자갈선 시공 단계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저장(浙江)성에서는 취리(衢麗)철도 취장(衢江)특대교의 첫 번째 말뚝 굴착 작업이 시작됐다. 취리철도는 취저우(衢州)와 리수이(麗水)시를 연결하는 철도로 취장특대교의 전체 길이는 10㎞가 넘는다.
장쑤(江蘇)성 양저우(揚州)시에서는 난징(南京)과 양저우를 잇는 닝양(寧揚) 도시 간 철도 프로젝트 건설이 한창이다. 이는 양저우의 첫 궤도교통노선으로 완공되면 주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철로 관련 부서 책임자는 "올 들어 철도 투자 산업사슬을 늘리고 영향 범위를 넓히면서 중국 철도망의 전체 기능과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