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워싱턴/아바나 1월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쿠바를 재차 압박하며 쿠바가 조속히 합의하지 않는다면 쿠바로 유입되는 석유와 자금이 '제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여러 해 동안 쿠바는 베네수엘라로부터 들어오는 대량의 석유와 자금에 의존해 생존하며 그 대가로 베네수엘라에 '안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관계가 '이제는 끝났다'면서 더 이상 쿠바로의 석유와 자금 유입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일 미국은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대규모 군사 행동을 일으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강제로 이송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가 미국의 다음 관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또한 그는 4일 베네수엘라의 석유 공급이 없다면 쿠바는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시 한번 쿠바를 위협했다.
이 같은 미국의 위협성 발언이 이어지자 11일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부 장관은 SNS를 통해 미국이 '범죄이자 통제 불능의 패권' 같은 행위로 쿠바와 서반구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할 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미국과 달리 쿠바 정부는 용병 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공갈∙협박 또는 군사 수단으로 타국을 위협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가와 마찬가지로 쿠바는 연료 수출을 원하는 시장으로부터 이를 수입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