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제1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가 중국 하이난(海南)에서 개최된다. 박람회에는 중국 내외 2천5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또 70여 개의 이벤트를 통해 100개 이상의 신제품이 발표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도 패션 뷰티 용품과 식음료, 주얼리 등으로 다양하다.
“이번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시장과 중국 고객을 더 많이 이해하길 바란다. 물론 중국 고객들이 우리 회사 제품을 시식하고 제품에 의견을 개진해주어 어떤 제품이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지도 알고 싶다.” 곧 개막을 앞둔 제1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를 전망하며 스위스 맥주 생산업체 아펜젤러(Appenzeller) 관계자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중국이 오는 7일 개최되는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 기간 동안 일부 수입품에 대해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 재정부·해관총서(관세청)·세무총국이 최근 공동 발표한 통지문에 따르면 '중국국제소비품 박람회' 개최 기간 동안 판매되는 수입 전시품에 한해 수입 관세, 부가세 및 소비세 등 세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펑!' 병뚜껑이 열리자 진한 와인 향기가 전시장 곳곳으로 퍼져 수많은 관람객의 후각을 사로잡았다. 녹지식품관 중앙에는 독일에서 건너온 하이델베르크 맥주 신제품이 놓여있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제1회 중국국제소비품박람회' 현장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