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캄보디아 빈곤선 이하 인구, 코로나19 이후 약 46만 명 늘어"-Xinhua

세계은행 "캄보디아 빈곤선 이하 인구, 코로나19 이후 약 46만 명 늘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2-11-29 08:07:30

편집: 朴锦花

공항 직원이 지난 3월 29일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지게차를 이용해 중국 정부가 지원한 코로나19 백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프놈펜=신화통신) 세계은행(WB)이 28일 캄보디아 국민 약 46만 명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빈곤선 밑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캄보디아 빈곤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빈곤율이 2009년에서 2019년까지 10년 동안 33.8%에서 17.8%로 떨어졌고 약 200만 명의 캄보디아 국민이 빈곤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빈곤율은 2.8%포인트 증가해 약 46만 명이 빈곤선 이하로 내려갔다.

WB 관계자는 2009년부터 2019년까지 빈곤 퇴치가 안정적으로 이뤄졌지만 여전히 많은 가정이 저축이나 안전망이 거의 없는 취약 상태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고용과 임금이 감소해 캄보디아의 빈곤 퇴치에 차질이 생겼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캄보디아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부터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조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회적 보호 강화 조치, 건강 및 교육에 대한 투자 등이 포함된다.

캄보디아의 인구는 1천600만 명에 달한다. WB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국가 빈곤선은 1인 기준 하루 1만951리엘(약 2.7달러)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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