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얼빈 1월18일] 중국 고속철인 '푸싱호(復興號)' 시리즈 중 가장 '추위에 강하고', 가장 스마트한 CR400BF-GZ 열차가 16일 헤이룽장(黑龍江)성에 도착했다고 16일 중국철로 하얼빈(哈爾濱)국그룹이 밝혔다. 이는 시속 350㎞의 푸싱호 고속철이 지금까지 운행한 지역 중 위도가 가장 높고 기온이 가장 낮은 곳에 속한다.
하얼빈(哈爾濱) 고속철 구간에 전시 중인 '푸싱호(復興號)' 열차. (사진/신화통신)
헤이룽장성은 중국 최북단에 위치해 겨울철 최저기온이 영하 30도 이하까지 떨어진다. 중국은 자주 혁신을 통해 계절적 동토 시공, 가공전차선 해빙 시스템, 차체 방한 등 많은 기술적 문제를 극복했으며 다양한 기후에서 운행이 가능한 고속철 '표준'을 수립했다는 설명이다.
운행 중인 '푸싱호(復興號)' 열차. (취재원 제공)
CR400BF-GZ 모델은 푸싱호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속도 등급이 높은 고속철로 운행·제어 능력도 한층 더 스마트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열차에는 여객 서비스, 열차 운행, 안전 모니터링 등 각종 스마트화 기능이 추가됐으며 이더넷 열차 제어시스템과 안전 모니터 등 스마트 운영 유지 및 모니터링 시스템이 적용됐다.
푸싱호 CR400BF-GZ 모델은 시험 운행을 거쳐 춘절(春節·음력설) 전 헤이룽장성 일부 지역에서 정식 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