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1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의 빈후(濱湖)국가삼림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자율주행 투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허페이 2월22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서 자율주행 무인 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를 담당하는 중국정보통신과학기술(CICT)그룹에 따르면 자율주행 버스는 2월 중순부터 시범 운영됐다. 길이 15㎞의 무인 버스 노선은 허페이시 바오허(包河)구를 통과하며 2대의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시민들은 모바일 앱(APP)을 통해 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시범 기간 동안은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자율주행 버스는 지난해 8월부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지속적인 딥러닝을 통해 이 버스는 2~3년의 운전경력을 가진 인간 운전자만큼의 운전 실력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속 30㎞ 안팎의 속도를 유지하는 무인 버스에는 12명이 넘는 승객을 태울 수 있다. 버스 안에 있는 두 개의 대형 스크린은 도로 상황의 홀로그램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한편 허페이는 자율주행 기술혁신 공원을 포함한 다수의 스마트교통 및 스마트물류 시범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중국 정부도 최근 수년간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