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충칭 3월2일] 연내 스마트 공장 10개 건설, 5G+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융합형 공장 10개 건설…. 충칭(重慶)시가 최근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차세대 정보기술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스마트 요충지' 건설에 속도를 내겠다는 풀이다.
충칭(重慶)시 소재 한 공업기업의 생산 현장. (사진/신화통신)
충칭시 경제정보화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충칭시가 25개 관련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혁신 성과 공모' 방식으로 엄선한 업체를 바탕으로 '1 사슬+1 네트워크+1 플랫폼'의 환경을 조성해 산업사슬 및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끈다. 100개 핵심 기업에 스마트 제조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1천 개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스마트 제조 능력 성숙도 평가를 수행하도록 추진한다.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실시 방안을 마련해 인센티브성 정책 조치를 보강한다는 내용이다.
주요 공업기지인 충칭에서는 최근 수년간 5G·빅데이터·산업인터넷 등 차세대 정보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전통 산업에 맞춰 정부부서가 특별자금을 설립해 전통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기업들 역시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인터넷 등 디지털화 기술을 잇따라 도입하며 전체 생산라인에 디지털화를 서둘러 추진해 기업 운영 비용을 절감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충칭에서 총 5천578개의 스마트 개조 프로젝트가 시행됐고 127개의 스마트 공장과 734개의 디지털 작업장이 건설됐다. 시범 프로젝트의 생산효율은 평균 6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차오정쑤(曹正素) 충칭셰마(歇馬)기계크랭크회사 회장은 "프리미엄 제조업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다운스트림 고객이 생산 과정의 정보화 관리·감독 및 품질 이력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제시했다"며 "이에 발맞춰 디지털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미래 발전을 위한 주도권을 확보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디지털 개조를 위해 다량의 자금을 연속 투입한 결과 생산 효율이 30% 이상 올랐으며 제품 불량률도 절반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