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지난 10월12일] 산둥(山東)성 하이양(海陽) 해안에서 약 6.5㎞ 떨어진 평균 수심 7m의 바다에서 중국 최초의 해상 태양광발전 시범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
양쑤춘(楊蘇春) 톈진(天津) 항항(港航)공정회사 기술연구원은 "태양광발전 산업은 새롭지 않지만 해상 태양광발전은 이제 막 부상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 내 다른 지역의 조간대, 염전 등에서 해상 태양광발전 시범 프로젝트가 시행된 적은 있지만 해저 고정 방식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해상 태양광발전소는 육상에서 조립한 후 해상에 설치한다. 해당 방식은 비용 절감을 위해 높은 효율과 균열에 강한 부품을 필요로 한다.
하이양의 모듈은 9m의 바닷물, 9m의 두꺼운 진흙, 2m의 미사토를 차례로 통과한 후 마지막으로 해발 23m 아래의 사암에 삽입됐다.
연구팀은 사암층에 강철 말뚝 슈를 적용해 강도와 내구성을 높이고 부식 방지 처리도 진행했다.
태양광 모듈에는 센서를 장착해 실시간 데이터를 전송함으로써 관련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양 연구원은 육상 태양광발전소에 비해 해상 태양광발전소는 햇빛을 가리는 장애물이 적고 일조 시간이 길며 발전 효율이 높은 등 여러 장점을 가진다 말했다.
프로젝트는 ▷고염분 안개 ▷강한 자외선 ▷극심한 온도 변화 ▷해양 생물의 부착 등 여러 까다로운 해상 조건을 극복해야 한다.
프로젝트를 개발한 산둥성 국가전력투자그룹(SPIC) 자회사는 태양광 모듈이 장마와 태풍을 견뎌냈고 ▷방청성 ▷시스템 안정성 ▷내풍성 ▷내파성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를 통해 풍속∙빛∙수위∙구조 등 주요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