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긴밀해지는 中-아랍, 기업 협력 및 양방향 투자 '활활'-Xinhua

갈수록 긴밀해지는 中-아랍, 기업 협력 및 양방향 투자 '활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10-12 09:13:33

편집: 朴锦花

[신화망 선양 10월12일] 랴오닝(遼寧)성 판진(盤錦)시 랴오빈(遼濱)연해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화진(華錦)아람코 정밀화공·소재공정 프로젝트. 올해 3월 착공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 22.95%의 진척도를 달성했다.

화진아람코 프로젝트는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이 공동으로 추진한 주요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로 중국 동북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할 핵심 사업으로 평가 받는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중국 랴오둥완(遼東灣) 부근에 세계적인 석유화학·정밀화공 기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지난 3월 29일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추진한 화진(華錦)아람코 정밀화공·소재공정 프로젝트 착공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화진아람코는 중국 동북-중동 협력의 축소판이다. 산업 구조적으로 밀접한 양측은 최근 수년간 우호적인 경제무역 왕래를 이어왔으며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최근 랴오닝성 선양(瀋陽)시에서 열린 '중국(랴오닝)-중동국가경제무역협력교류대회'에는 쿠웨이트·사우디·아랍에미리트(UAE) 등 국가에서 온 정재계 인사 수십 명이 참석해 37개 프로젝트를 계약했다.

중동 지역은 앞으로 랴오닝성의 경제무역 및 투자 협력 핵심 파트너로 떠오를 전망이다. 선양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8월 기준 랴오닝성과 사우디 간 수출입 규모는 62억1천만 위안(약 1조1천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추진한 화진아람코 정밀화공·소재공정 프로젝트가 지난 3월 29일 랴오닝(遼寧)성 판진(盤錦)시에서 착공됐다. (사진/신화통신)

지난 7월 열린 '일대일로 고품질 공동건설 국제 세미나' 기간 에삼 샤라프 전 이집트 총리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치치하얼(齊齊哈爾)시를 방문했다. 그는 치치하얼시가 장비 산업으로 유명한 매우 독특한 도시라며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틀 아래서 헤이룽장성과의 교류 및 협력을 심화시켜 중국 발전에 탄력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동북지역 기업도 대(對)중동 투자를 가속화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건재국제무역회사(CNBM) UAE회사는 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베이징·창춘(長春) 등 3곳에서 신에너지 및 지린(吉林)성 산업 매칭 행사를 열었다. 리웨이펑(李偉峰) CNBM UAE회사 사장은 CNBM UAE 해외창고는 중국이 가장 먼저 배치한 해외창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선양시에 본사를 둔 중철(中鐵)9국은 지난 2004년 사우디 시장에 진출한 중국 회사로 양국 정부가 협력한 첫 39개 중국 시공업체 중 하나다.

중철9국 사우디 지사는 현지에서 25개 핵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그중 사우디 지잔시 1~8단계 배수 공사는 지잔시의 유일한 도시 배수 프로젝트로 비가 오면 침수를 면치 못하는 도시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해 현지 정부와 국민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우디 당국 관계자는 사우디가 12개 산업 분야를 기반으로 혁신을 도모함과 동시에 국가 경제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사우디의 최대 무역 파트너"라며 "사우디의 국가 산업전략은 외자에 넓은 투자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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