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1월21일] 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를 제치고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통화로 부상했다.
러시아 매체 코메르산트는 지난해 모스크바 거래소에서 위안화 거래량이 34조1천500억 루블(약 512조2천500억원)로 전년 10조2천500억 루블(153조7천500억원)의 두 배 이상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모스크바 거래소 전체 외화 거래량의 약 42%를 차지하는 수치다. 반면 달러 거래량은 약 32조4천900억 루블(487조3천500억원)로 전체 거래량의 40%에 못미쳤다고 덧붙였다.
유로화 거래량은 14조6천억 루블(219조원)로 전체의 18% 미만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모스크바 거래소에서 달러와 유로화의 거래량 총합은 87%를 점했다.
모스크바 거래소는 시장 참여자 환전 업무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거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4일부터 새로운 위안화-루블 거래툴 3종을 출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