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팔레스타인 가자 5월12일] 이스라엘군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내 여러 지역을 집중 폭격해 최소 35명이 사망했다고 팔레스타인 통신사 와파(WAFA)가 이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1일 가자지구 남부도시 라파를 폭격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13명의 사망자가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집중 폭격으로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알발라, 자와이다 등지에서 최소 12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의 한 주택에도 공습을 벌여 최소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11일 가자지구 북부 제발리야 난민캠프 등 지역에서 군사행동을 개시했다. 이날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 대원들이 가자지구 북부 지역에 재배치되면서 이스라엘군이 해당 지역에 군사행동을 재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지난해 10월 팔-이 간 새로운 분쟁이 발생한 이후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에서 3만4천900명이 넘는 사망자와 7만8천 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